간단한 설명
인류 최초의 지식인간 피타고라스의 삶과 철학을 다룬 책. 8음계의 창안자, 코스모스(우주)라는 단어의 창시자, 철학자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 최초의 서양철학자 중 한 사람, 수학자, 종교지도자, 음악가, 천문학자, 과학자, 채식주의자 등 서양의 지식과 지혜의 근원을 이룬 기이한
천재 피타고라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사망 이후 25세기 동안 전해진 그에 관한 전설의 모든 의미 있는
내용들을 포함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피타고라스의 철학을 알아보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출판사
서평
-보편적 인류애야말로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기본조건 주요한 종교와 철학에서 말하는 우리 자신과 세계 사이의 올바른 관계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그 기반을 제공하는 과학적 패러다임에 관해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타고라스는 최초의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또한 과학자이며 교주(敎主)이기도 했다. 서양의 지식과 지혜의 근원에 대해 나름대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그래서
피타고라스를 절대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피타고라스는 서양문화의 뿌리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사상은 다니엘
부르스틴Daniel Boorstin의 말에 의하면 “근대와 현대의 역사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것들 가운데 하나”이다. 피타고라스학파가 제시한
원리들을 기둥삼아 오늘날의 세계가 세워질 수 있었다. 특히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수학적 형식이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일치해야만 과학이
성립할 수 있다는 관점이 그렇다. 또한 보편적 인류애야말로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기본조건이라는 사상에도 피타고라스는 큰 기여를 했다.
핵무기가 세상을 뒤덮고 있는 지금, 우리는 지구를 무사히 후대에 넘겨주기 위해서라도 피타고라스의 말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언뜻 보기에 피타고라스학파의 가르침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덧없게 돌아가는
오늘날의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피타고라스는 과학적 세계관을 세운 일등공신 20세기의 여명 무렵에 과학자들은
“이제 우리는 세계를 거의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선언했다. 단지 물리학의 작은 문제 한두 개만이 미해결의 과제로 남겨졌을 뿐이었다.
그로부터 약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17세기 이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기계론적 세계관은 이제 자신의
헤게모니를 거의 소진했다. 역사학자인 휴 커니Hugh Kearney가 지적하듯이, 이 기계론적 패러다임은 극적으로 피타고라스의 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현대의 세계는 ‘기계적’mechanistic인 패러다임이 지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적 전통의 잔재는
몇몇의 문제 안에서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해답의 형태로 아직도 살아남아 있다. 이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1968년에 ‘로마클럽’은 이른바 세계문제world problematique라는 것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즉, 지구에 위협을 가하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 등을 복합적으로 고찰하게 된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과학적 세계관을 세운 일등공신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영원의 철학의 가장 중요한 대변자의 한 사람이며, 마법적 전통의 창시자나 다름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모든 관점들은 지금까지 인류의
세계관 형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의 문명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잊혀진 정신들을 다시 회복해야만 한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분명하다.
-신적인 인간의 한 사람, 피타고라스 독자들은 피타고라스학파의
사람들처럼 고기와 콩을 먹지 않을 필요도 없고, 비밀스런 종교생활을 할 이유도 없으며, 기하학을 공부하거나 명상법을 연습하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는 각자의 맥락에서 피타고라스 가르침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 다음 우리도 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지식과
지혜에서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피타고라스의 삶과 철학에 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현존하는 적은
양의 사료만으로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사상을 재구성하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피타고라스는 오르페우스교Orphism와
디오니소스교Dionysism에서부터 시작해, 플라톤과 플로티누스Plotinus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고대의 가르침이라는 사슬에서
하나의 고리를 이루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피타고라스는 이 전통에서 극히 중요한 일이 벌어졌던 시기에 살았다. 그는 구전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던 신화의 시대에서 글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역사의 시대로 들어서는 문지방과 같은 시대에 생존했던 것이다. E. M.
콘포드Cornford가 지적하듯이 피타고라스는 그와 동시대인인 붓다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삶이 이미 전설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신적인 인간의 한 사람”이다.
저자 소개
존 스트로마이어 워싱턴대학교와 브라운대학교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전공했다. 수많은 책들의 편집자로 활동했고, 최근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의 일련의 저작들을 편집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州) 버클리에 거주한다.
피터 웨스트브룩
‘종교적 과학’과 ‘음악적 우주론’에 관한 많은 책들을 저술했고,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철학자인 동시에
뮤지션이기도 하다. 메릴랜드 주 실버스프링에 거주한다.
류영훈 1975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공부했다. 종교전문기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 및 외국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열정의 편집》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떼돈 버는 사업아이템 500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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