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html형태, 제로보드, 미니홈피, 블로그 식으로 개인홈의 형태가 계속 바뀌어져 왔고, 그에 따라 홈피 주소도 계속 바뀌어 왔고..

친한 사이야 오프에서 연락이라도 한다지만 그 홈피의 쥔장 모르게 간간히 들러보는 경우였다면 잠시 안 들린 사이에 홈이 없어지거나 주소가 바뀌면 그렇게 혼자 맺은 인연은 끊어져 버리는 것.

북마크에 걸어둔 개인 홈페이지들.
자주 가는 곳은 자주 가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잊고 지내기도 하다가 간혹 찾아가 보곤 한다.
그럴 경우 남아 있는 홈은 5%도 채 안되고, 그나마 남아있는 홈 마저 업데이트가 없으면 텅 빈 집에 들어선 것 처럼 쓸쓸하기 짝이 없다.

내 홈도 그렇게 들러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미미한 온기라도 주고 싶다.
잘 살진 못해도 아직 살고 있고, 어찌 살고 있고, 요즘은 뭐가 좋다는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 재미는 없을지라도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찾아와 주는 분들이 있다면 좋겠고, 예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라면 더더욱 좋겠고, 그리고 반가와 해준다면 정말정말 좋겠다.

http://user.chollian.net/~chihaya/

나의 웹 상의 공간 주소.
2000년 홈피 만든 이후로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
아직 살아있다.
지금도 내 공식적인 웹의 집주소는 저거다.

적어도 천리안이 망하기 전까진 없애지 않을테니까.
여기 있을테니까.
이 곳에 있을테니까.
올핸 이래저래 텐션이 떨어지는 해네요.
요즘은 도서관도 잘 안가고, 빌려와도 안 보고 갖다주고..;
영화도 시들~ 책도 시들~
딱히 재미도 없는 밍숭밍숭한 나날.
아아.. 정말 올 한해는 뭔가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았건만..
잡설 닥치고 걍 메모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적지만 읽은게 없어서 간단할거에요.

2008-50 스쳐지나간 거리 / 시미즈 다쓰오 / 중앙북스 / ☆
사실 이건 읽은지 꽤 되었는데 저번에 누락해서 일단 적어둡니다.
올해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최악의 작품. -_-;
뒷표지의 요약글을 읽고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최악이었습니다.
재미가 지독하게 없었다 라기 보단 책 전반에 깔려있는 마초적인 느낌이 무지 싫었달까요.. -_-;
객관적인 평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좋다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작품이네요.

2008-51 초콜릿 코스모스 / 온다 리쿠 / 북폴리오 / ★★★★
온다 리쿠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이 작가, 진짜 오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그걸 다 알아채는 저란 놈도 정상은 아니겠습니다만..;;
이 책은 연극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천재소녀와 노력하는 천재의 이야기. 딱 유리 가면의 마야와 아유미를 연상하게 하는 그런 얘기죠. 작가 자신도 유리 가면의 오마쥬라고 밝히고 있으니 새삼스러울 게 없습니다. ^^ 그리고 유리가면의 오마쥬인 만큼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기에 딱 좋은 그런 작품이에요.
미야베 누님이 한 작품에 이런저런 장르들을 섞어 묘한 어레인지의 작품을 내놓는다면 온다 리쿠의 경우는 정말 작품관이랄까, 세계관이랄까.. 참 넓디 넓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겨우 읽고 났더니 네크로폴리스, 금지된 낙원이 나왔더군요. 도서관에서는 잡기 어려울테니 또 서점에서 부지런히 읽어야 할 듯 합니다.

2008-52,53 가모우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 북스피어 / ★★★
미야베 누님의 책은 점점 밀려가네요. 아직 낙원도 못봤는데 에도시대 시리즈물도 또 나왔고..
이번 작품도 참 맛깔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참 대단한 작가에요. 역사, SF, 추리, 거기에 약간의 로맨스까지. 이렇게 여러 장르를 한데 섞어 잘 버무릴 수 있다는 게 말이죠. 하여간 절대 실망시키는 적이 없는 미야베 누님은 역시 최고입니다.
책 나옴 무조건 닥독.

2008-54 월어 / 미우라 시온 / 폴라북스 / ★★★☆
네에~ 나왔습니다. 대놓고 BL!!!!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에서 한단계 더 올라선 확실한 "남자들의 사랑이야기"
책 소개에 대놓고 “그 여름날, 모든 것이 변했다. 꿈도 희망도…….”나오키상 수상작가 미우라 시온이 들려주는 두 청년의 사랑.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펼쳐지는 그 은밀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 라고 하고 있습니다. 핫핫핫...
모카페에서 감상글을 읽곤 냅다 서점에 달려가서 읽고 왔습니다. 나중에 이 책은 사게 될 것 같아요. 또 보고싶거든요.
무려 "헌책방"을 경영하는 두 청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제목만큼이나 잔잔하고 예쁘고 조용하게 전개되는 그런 이야기.
스토리 얘기 안할게요. 닥독입니다. 추천입니다. ^^

2008-55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평균 2시간이면 읽습니다.
다른 책들이 한 3시간 안쪽으로 걸리는거에 비해 정말 스피디하게 읽히는 작가인데요, 이번 악의도 평작 이상이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범인은 초반을 넘어가면 이미 밝혀집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범인이 누군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째서 살인을 했는가-의 동기와 그 원인을 밝혀내는데 촛점이 맞춰진 책입니다. 결말 또한 여지없이 날카롭고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큰 반향이 없으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2008-56 제너럴 루주의 개선 / 가이도 다케루 / 예담 / ★★★★★
우와!!! 정말 읽으면서 만세! 소리가 나왔습니다. 올해 읽은 것 중에서 최고에요. 올해 리스트중에서 처음으로 만점주는 책입니다. ^^
전작 시리즈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정말 그냥 그랬고, 이 책과 한 셋트를 이루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선 오, 재미있잖아! 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와, 이 책은 완전히 저를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굿 잡! 굿 초이스!!
잘 읽히고 있었긴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그야말로 바바바바바~~ 진도가 나가더군요. 정말 최고입니다! 라는 말 밖에 못하겠어요.
사실 바티스타~ 나 나이팅게일~에서는 별로 안 비쳐서 존재감이 그닥 많아 보이지 않았던 하야미 부장이 이렇게 멋진 캐릭터였다니!!!
캐릭터도 물론 마음에 들었지만 이야기도 최고였어요! 긴장감 최고! 연출 최고! 게다가 마무리와 결말.. 으아.. 무엇 하나 싫은게 없어요. 여기선 그 능글거리는 시라토리도 등장이 그닥 많지 않았고, 또 비교적 얌전(?)했던 것 같아서 좋고요.
진짜 진짜 이건 꼭 영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에식스 커미티에 하야미 부장이 등장한 다음부턴 머릿속에서 진짜 영화가 되어서 지나가는데... >_<)/
첫번째 시리즈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의 영화는 올 10월쯤 일반개봉이 결정된 모양이고요(저는 타마짱 보러 갈겁니다. ^^ 부천영화제때도 못 봤으니..) 가장 최신작에 해당하는 작품이 월간 판타스틱에서 번역, 연재되고 있습니다.
시리즈 물이라 전작들을 안 읽어 보신 상태에선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
그치만 전작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필독! 닥독!입니다.

이 추세라면 올핸 100권은 택도 없겠어요. 책 읽는게 의무적이 되어서는 안되니 굳이 맞춰서 볼 생각은 없고, 그냥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지요.
사실 다른 분야 책들을 읽어보려 하는데 생각만큼 손이 가는게 없어서 은근 고민도 되고요.

최근 올림픽 열풍에 힘입어 결국은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400만 관객수를 넘어가는 흥행을 일으켰음에도 불구, 전혀 끌리지 않았더랬거든요. 스포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도 있긴 했지만 하여간..
게다가 작년쯤 개봉했던거 아냐? 싶었는데 찾아보니 올해 1월 개봉이었더군요.
이제 곧 9월이고 하다보니 1월은 작년처럼 느껴지나 봅니다.

결론은.. 역시 극장을 갔어도 내가 만족하게 보지는 못했겠다- 라는 거였어요.
암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역시 이건 영화에 불구하다- 라는 거였달까요.
실지로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그런 벅참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긴, 진짜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경기 자체가 벅찬 드라마니까요.
이번 올림픽때도 그걸 절실히 느꼈고.

어디까지를 실지 현실에서 따오고 어디까지가 영화를 위한 허구였는지는 알 길이 없겠습니다만-영화 첫 머리 대로라면 결승전 내용과 선수들이 아줌마 선수들이라는 것 정도..까지가 진짜라는 것 정도로 이해하고 봤습니다-일단 저에겐 가장 중요한 호감도로 꼽히는 캐릭터에서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도 가장 큰 요소.
문소리의 미숙과 김정은의 혜경은 그런대로 좋았습니다만
김지영의 정란과 조은지의 수희, 그리고 엄태웅의 필승은 아웃.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민지의 보람이었어요.
중간에 슬쩍 그 아이가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것이 혜경때문이었다는걸 보여주기는 했는데 너무 이야기 촛점이 아줌마 선수들에게만 맞춰지면서 소홀해진 캐릭터라 아쉽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좀 더 스포트를 맞춰서 한국 여성 핸드볼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라고 끝내줬음 그건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기왕 영화화 하는거 그런 것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마지막은 단지 그 상황 재현에만 충실하지 않았나 싶어 아쉬워요.

음.. 하여간 전반적으로 뭔가 이것저것 재료는 다 들어가 있는데 3프로 부족한 맛이랄까.. 이 영화에서도 제가 우리나라 영화에서 곧잘 느끼는 그런 뭔가 아쉬워~~가 여실했기에 아쉽습니다.

어쨌든 이 영화를 보고, 또 인터넷에서 정보를 좀 찾아보고는
..제가 진짜 4년 전 올림픽때는 관심 하나 없이 살았구나 싶더군요.
2004년 8월에 도대체 난 뭐에 미쳐 있었기에 올림픽에 대해선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었는지 제가 다 궁금합니다. T_T

게이버 쪽 블로그에서던가.. 야구로 제 2의 우생순 영화를 찍자고 하면서 가상으로 이런저런 스토리 플롯을 잡은걸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는 우와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글쎄요.. 일단 우생순을 보고 나니 그 생각은 좀 쑥 들어간 상태.
역시 경기는 각본없는 드라마로 즐기는게 최고란 생각이네요.
재현을 한다고 해도 역시 다른 느낌.

그러고보니 다크나이트 감상은 얼음집에 올렸었군요.
다찌마와 리도 봤었는데 이것도 잊기전에 언제 한번.
일단은 잊지말아야 하니까 메모.
한 몇 달 드라마 본다고 애니는 거의 손 놓고 있었군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다섯 화 밀려있더라고요.
솔직히 까먹고 지내고 있다가-게다가 요즘은 오나전 야구 삼매경!! 얼음집에는 올림픽 습헤샬 포스팅들이 잔뜩.. -어디선가 20화 보고 울었단 글을 봤어요.
뭔가 있구나! 네타 당하기 전에 얼렁 보자 싶어서 몇 화까지 봤는지 좀 찾아본 다음에 못 본걸 다 모았습니다. 그리고 진행.

개인적으론 쉐릴 편이라 란카때문에(..음 란카때문이라기엔 좀 미묘할 지 몰라도, 저는 쉐릴 편이나 보니 아무래도 쫌 그런 생각이.. ^^) 쉐릴이 밀려난 것도 싫었고,
란카가 알토 좋아하는 것도 싫고 (쉐릴과 알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알토가 둔팅이 인 것도 좀 마음에 안들고(무신경하다 해야하는지 둔하다고 해야하는지.. 하여간 좀 답답해요. >_<) 이런저런 사항들이 저번이랑 달라진 게 별로 없어서 좀 짜증 지대로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가장 최근 방영분인 20화에서 훌떡 뒤집네요............... T_T

못 보신 분들에겐 네타가 될테니 자세한 내용은 안 적겠습니다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단 말이죠오오오오오.................. 흑흑흑....
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아 놔.. 앞으로 계속 봐야해 말아야 해..;


아, 한 가지.
전 예전 마크로스를 못 봐서 여지껏 린 민메이 어택 이라는 게 어떤건지 몰랐어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쓰거나 패러디 같은데 등장하는건 봤어도..
근데.. 그게 노래- 였던 겁니까? 0_0;;;

그리고 또 하나 더.
역시 노지마 히로후미 형님, 너무 좋아요♡
출연 좀 더 늘려주셈! 그리고 기왕이면 알토랑 형님이랑♡ (← 너무 멀리간다..;)

이사를 했다지만 지인 분들이 계시고 하니 연결 통로 역할로 남겨뒀던 얼음집.
간혹 그쪽에 계신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포스팅들을 남기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완전 그쪽에 집중해서 포스팅 중이네요. 덕분에 요즘은 본가가 개점휴업의 모습..

서양골동양과자점 관련 포스팅도 하나 올렸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세요.

주기적으로 어디 한군데로 합쳐야지 싶어서 블로그 글들을 옮기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고, 비공으로 돌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핑계라면 핑계로 나름 각 블로그마다 성격을 특화(?)해서 포스팅 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일 큰 건 그쪽 블로그들은 이웃이나 밸리-로 바로 편하게 오갈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찾아가기 쉽고, 이웃분들의 업데이트도 금방금방 알 수 있기 때문에, 암만 RSS기능이 있다해도 혼자 섬으로 동동 떠 있는거하고, 내륙지방에서 기차나 버스가 이어지는 거하곤 다르잖아요. (비유가 어째..)

최근 얼마전에도 네이버 블로그 정리하겠다고 맘 먹고 백업 다 받고, 비공 돌리고, 스킨도 없애고 다 그래놨다가, 결국엔 다시 죄다 살려놓고..

에라~ 이젠 모르겠어요. 걍 다 냅두고 살랍니다.
그렇잖아도 골치아픈 세상, 이런 걸로 고민할 것까지야..

하도 오랜만에 써서 마호데미가 뭐였지? 싶은 분들도 있으실듯.

..그 있잖습니까.. 악명높으신 날봐라 여사의 코발트 작품요...;
마호데미 주번일지. 사쿠라이,미도리옵화,모리모리옵화,치오빠님 등등이 등장하시는 그 작품 말입니다..
저도 날봐라 여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마호데미 만큼은 이미지 잘 맞는 성우분들과 머슴공-여왕수 커플 덕분에 매우매우 총애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가 다른 작품은 주구장창 내고 있으면서도 마호데미는 벌써 안 쓴지 몇 년이나 되어서 저도 이래저래 가물가물 하게 잊어가고 있는데..

코미케 시작 날이던가, 그 전날이던가.
하여간 알아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코미케에 윈-마리아 커플링의 동인지를 낸다는 것을!!!!!

..................한밤중에 소리도 못 지르고, 울지도 못하고, 발악도 못하고
걍 속으로 이 망할 작가야~~ 하고 지랄거리기만 했답니다. T_T
얼마만의 마호데미인데 동인지로 내는게야~~
게다가 그동안엔 맨날 류이와 라이토(아, 이쪽도 라이토구나..)의 이야기만 내거나 다른 작품에서의 커플링 내놓더니 왜 이번엔 하필이면 윈-마리아!!!!

읽고시퍼요오오오오오.............. T_T
제발 재고 남아서 겨울 코미때 들고 나와주길!! 아니아니 그러니까 겨울코미도 나와줘야 하는거겠지만..;;

그리고 발악하는거 봐서 제 안에 애정이 아직 안 죽었다는 걸 새삼 확인했습니다.
이것도 드라마 시디 더 안 내줄라나.. T_T
아저씨도 등장하셨건만.. 흑흑흑

무진장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에 글 하나 쓰네요.

(그러고보니 나 그나마 두어권 갖고 있는 이 소설 동인지는 도대체 어따 둔겨?)

최근 미우라 시온의 「월어」를 읽었습니다.
월어는「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보다 더 드러내놓고 남자들간의 사랑을 표방하는 BL에 한발 더 다가선 소설이더라고요.
읽고 나니 야마다 유기가 현재 만화로 그리고 있다는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이 도대체 언제쯤 단행본이 나오나 궁금해져서 검색하다가 연재중인 이 잡지의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포플라 사에서 발행하는 격월잡지 피아니시모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월간 후지코 증간 피아시니모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만 올해 초부터 잡지 자체를 리뉴얼 했네요. 월간 후지코 증간 피아니시모는 2006년에 창간되어 작년 12월까지해서 총 12호까지를 발행했고 리뉴얼 해서 피아니시모 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지고 페이지가 늘어났습니다.
리뉴얼 후에는 7월 25일자까지 해서 4호까지 발행되어 있네요.

코믹 X 문예의 신감각 코믹잡지-라는 슬로우건을 걸고 나온 격월간 만화잡지입니다.
컨텐츠들을 살펴보니 매우 흥미롭네요.
수록되는 만화들의 상당수가 문학작품을 코믹화 한 것들이더라고요.

월간 후지코 증간때도 문학작품들의 코믹화가 대부분이었지만 리뉴얼 하고 난 후 가장 크게 걸고 나온게 미우라 시온 원작, 야마다 유기의 작화를 내세운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그 외에도 기존에 연재중이던 아시하라 스나오의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사노 아츠코의 호타루 박물관과 만자이, 이시다 이라의 석양으로 이어지는 길 등의 유명작가소설들의 코믹화와 함께 이 잡지가 나오는 포플라사의 문학상을 받은 소설들을 만화화 한 작품들이 실린 독특한 만화잡지더란 말이죠.

확실히 소설의 만화화-가 요근래 들어 부쩍 늘어나긴 했지요.
그동안도 조금씩 있어왔던 일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더 가속화 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사토 다카코의 순간 바람이 되어라,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사카 고타로의 마왕, 아사노 아츠코의 배터리가 연재중이고(제가 아는 것만 간단히 언급한겁니다. ^^) 과거 히가시노 게이고의 변신, 기시 유스케의 푸른 불꽃 등도 이미 만화화 되었었지요.
이 잡지의 경우는 그런 만화들을 한데 모아두었다는 점에서 독특하네요.

(검색중에 나온 기사를 보니 미우라 시온.. 야마다 유기 팬이랍니다.. 으흐흐..)

모 카페에서 야마다 유기의 작품 외엔 별로 볼게 없었다는 글을 읽었지만 막상 찾아보니 저는 무척이나 끌리네요. 한번 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래서 또 소장하는 잡지가 늘고...)

그도 그지만 언제쯤 야마다 유기의 그림으로 마호로역~을 볼 수 있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격월이라 이렇게 늦어지는 거였군요. 도대체 단행본 언제 나오는거냐고.. 흑
T_T
일본.. 정말 이젠 소잿거리 없구나.
얼마전엔 그린우드 드라마화 하더니 이젠 카페 키치죠지도 드라마화라니..

뒷북이 되겠습니다만 저처럼 아직 모르셨던 분들, 발악합시다. T_T

일단 홈페이지는 http://www.tv-tokyo.co.jp/cafe/ 고요..
9월 29일부터 시작이래요.
여자가 한 명 있는걸 보니 뭐 원작은 싹 갈아엎는 형식이 되겠습니다그려..
이건 그래도 TV도쿄라니 공중파네요. >_< 이런건 아사히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상하게 편견이 생겨버린 인간..;)

전혀 이미지 않는 배우들.. 괴로와요. T_T
무엇보다도 히후미~~~~ 저게 뭐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스케키요를 내놓으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

카토군이 나오는걸 보니 어째 또 특촬이나 테니뮤 관련 같아서 왠지 배우들 프로필 찾아보기도 싫어져요. 이젠 왠지 쫌.. T_T

** 18일자 추가.
모님이 캐스팅을 보고 뛸듯이 기뻐하기에
혹시나 하며 다시금 봤더니.. 히후미.. 네놈.. 본 기억이 난다.
게키블루구나!!!!! >_< (요즘 국내 방영중인 와일드 스피릿)
냉큼 뒤져서 확인완료.
아 놔.. 증말.. T_T 젠장 이 바닥~~~~~!!!!
게키 바이올렛은 그린우드, 게키블루는 키치죠지..
아아, 정말 잘 나간다. -_- ;;;;;;;

으아아아아~~~~~~~~!!! >_<
사랑하는 폭군 5부 1회가 연재되는 잡지는 정말 갖고 싶었더랬습니다.
일본에 가는 사람, 일본에 있는 사람 다 찔러봤는데 못 구했었어요. T_T
완결되어 단행본 나올때까진 도저히 못 기다리니
별 수 없이 어둠의 루트에 떠 주기만을 바랬는데

..안 뜨는 겁니다. 어쩌면 이럴수가.. T_T

그게 벌써 어언 몇 달인지..

반 포기 상태면서도 꾸준히 검색해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줏었습니다! 아자!!!!!
1,2회는 친절하게도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는걸 줏었는데
암만 찾아도 그 이상은 없는겁니다.
5부 1회 잡지 나온게 벌써 몇달전인데!!
모르긴 해도 한 4회까진 했을텐데!!!!

..결국은 중꿔까지 가서 검색하는 사태가 발발.
그래서 찾긴 찾았어요. 승리의 폭군~~ 그치만..

..중꿔에서 줏은 자료답게 죄다 중꿔.
차라리 일어로 걍 두란 말이지~~~~~~ >_<
아쉬운대로 보긴 봤지만 전혀 짐작도 안 가는 저노무 한자 투성이~~
진짜 S님 얘기처럼 글로벌한 동인질과 호모오덕질을 하려면 중국어도 마스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직 일어도 제대로 못하고 있건만 T_T

게다가 4회까지 진전되었을거라는 예상도 뒤집혀
작가가 이달 한 회 쉬어서 연재된 건 꼴랑 3회 분량이라능.......... -0-
코미케 신간도 결국 안 낸다면서 뭐냐능!!! >_<

이런저런 시련과 난관과 백프로의 만족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봤어요. 그래도 봤어요. 몇 달만에 선배님과 모리나가군을 보니 왕왕 반가와요. 드라마 시디 3편은 왜 안 나와주는거냐고~~ 제발 좀 나와보란 말입니다!! 나와달란 말입니다!!! 토리우미, 미도리옵화 커플링을 듣고싶단 말이지요오옷~~~~!!!

꿈에도 그리는 동거생활을 시작했건만..
우리의 착하고 순진한(호모가 순진할리가..;;)엔젤군은 키스 한번 못하는 불쌍한 날을 보내고 있더라- 는 이야기로 시작. 그래도 동거 만으로도 그저 흐뭇하고 행복해 하는 엔젤군을 보며 눈물 짓는 히로토군. 으하하하하.....
이번엔 좀 더 글로벌틱하게 진행이 되네요. 안 보신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야기는 아껴두겠습니다.

겨울쯤엔 선배와 엔젤군의 패러렐 동인지도 완결이 나와줌 좋겠네요.
신간 내준다면 겨울코미는 정말 기를 쓰고 갈텐데..

어쨌든 갈증은 조금 풀린듯 합니다.
이제 슬슬 눈붙이러...

양 다리는 땀띠가 번져서 불긋불긋하고
입맛은 없고, 배도 안 고프고, 기운은 하나도 없다.
어젠 나갔다가 커피도 안 마시는데 걍 엔젤리너스에서 잠시 앉아있다
돌아다닐 기운도 없어서 들어왔음.

.....여름이 얼렁 가야해.
힘들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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