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 최상단 위치
개인적인 거라 일단 접어둡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보셔도 상관없어용.
아무래도 제 집에 드나드는게 제일 잦은 만큼 잘 보는 곳에 메모해 둬야..

more..

...컴 굴려본지 근 20년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부분적으로 하드를 날려보긴 처음이에요.................... T_T

저는 그냥 동영상 편집때문에 코덱을 이것저것 깔았다 지워본 거 밖에 없거든요?
곰이랑 충돌하는지 그동안 받아놓은 것들이 안 돌아가고 뻗어서
단독으로도 깔아보고 통합코덱 이것저것 잡아서 옵션별로 깔아보고
그러다가 겨우 문제 해결하곤 자, 그럼 어디 한번? 하고 보니

...어머나? 저는 분명 손도 안 댔고, 중간에 컴이 다운되는 일도 없었는데
C루트에 잡아두었던
이틀치 게키렌 녹화해둔거 네 편이랑 (아직 인코딩 안한 원본소스..........;;;)
오프닝 잘릴시에 갖다 불일 용으로 따로 만들어둔 가부토, 다이너, 게키렌 오프닝, 엔딩들 원소스까지 홀라당 날아갔더란 말이죠..............;; 그게 약 30기가..........;;
그거 말고도 뭔가 또 자잘한 파일들이 날아간 것 같고

녹화야 그나마 주말에 재방 녹화하면 되니까 그래도 괜찮은데
........이상하게 C루트의 파일들만 날린거 치곤 더 하드가 넓어져서 슬슬 불안.
한 4기가 가량이 비더란 말입니다.
뭐가 또 날아갔지. 윈도우 템퍼러리가 그렇게 많이 있었던가.. 싶던 중
그제서야 머리 한구석에서 빛이 쫘악- 들어오는 느낌이 들며 절규!



유틸리티 폴더가 날아갔어!!!!

이것저것 설치가 되어있던 폴더긴 한데 그 중 제일 타격은
어둠의 루트에서 받는 것들을 설치해두고 모아둔 게 날아간겁니다.......;;
몇년치 캐시 모아뒀었는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유틸리티 폴더는 한번도 날려본 적이 없어요.
그동안 하드에서 하드로 옮겨다니던 폴더라 백업을 한번도 해둔적 없었고..

그거 말고도 스크린 세이버 만들고 모아둔 것도 있었는데.. T_T
폴더는 열댓개 되었는데 기억도 안나요.. 으아아악!!!

그래서 파일복구 프로그램들 받아서 이것저것 돌려봤는데 아예 복구가능에 뜨지도 않아요?!! 이건 뭥미?!!! 지워지고 나서 C엔 깐 것도 없는데?!!!
밤새 돌리고 또 돌려봤건만 폴더 목록조차 못 건졌어요. Y_Y
어쩌라고?!!!!!!

이렇게 부분적으로 하드 날려보긴 처음이네요.
무슨 프로그램 돌지도 않았고, 바이러스도 없고, 제가 지웠을리는 더더욱 없는데
도대체 언제 뭐가 소리없이 데이타들을 싹 잡아먹은건지...
뒤져보고 찾아보고 알아봐도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아 놔.. T_T

자발적으로 백업하거나 삭제해서 넓어진게 아닌 하드는 전혀 반갑지 않아요.
으흑흑흑...  아 속상해 >_<

미도리 옵화님의 제이드 이벤트 후기는 아직도 못 썼지만(쓸 생각은 있는겨?)
이번 히라카와상의 세이유 이벤트 후기는 올려봅니다.
..사실 지금 안 올리면 아마 또 무한정 늘어질 것 같아서리...

상세 이벤트 내용은 생략합니다. 워낙에 여기저기에 많이들 올라와서 굳이 저까지 적을 필요는 없지 싶고, 기억도 잘 안 나고.. ^^;
무엇보다 그렇게 시시콜콜 적다보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는게 저란 놈이라 말이죠. 간단히 한다 해도 꼭 적다보면 길어지게 되어서 이 포스팅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목표는 짧고! 간단하게!!! 간결하게!!! 입니다.

이번에 왔다가신 세 분 성우.
히라카와 다이스케, 나리타 켄, 하타노 와타루.
히라카와상이야 뭐 몇년전 격하게 불타고 있었으니-게다가 이미 나마행도 한번 했었고-제 블로그에 오래전부터 들러주셨던 분들은 대강은 아실테고 ^^;
나리타 켄 상도 경력이 오래 되신 성우분이라 꽤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짬짬히 꺄악 거리기도 했을 정도로 역시 좋아하는 성우분이에요.
근데 문제(?)는 하타노 와타루.
..저, 솔직히 이벤트 장에서 하타노가 어디 나왔지- 하고 열심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아는게 없었어요. BL시디에 히라카와상의 상대역으로 나온 적은 있었기에 그걸로 저런 성우가 있구나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리곤 정말로 몰랐거든요. 이벤트 시작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제 머릿속에서 하타노군의 데이타 뱅크는 그리도 깨끗한지. 정말 미안했더랬습니다..;

같이 가기로 한 분이 아프시다고 해서 돌연 상대가 바뀌었습니다. 정말 아쉬워요. 함께 갔더라면 정말 좋았을거에요. 히라카와상이 정말 최고로 빛나던 이벤트였거든요..; (염장은 아닙니다. 흑흑.. T_T)

그리고 지하철 타고 가는 도중에 생각난 건데 이번엔 쌍안경을 안 챙겨 갔어요.
그걸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좀 쇼크 먹었습니다. 거기다 그걸 속상해 하거나 난 바보~~ 하며 자신을 탓하기 보단 뭐 할 수 없지-로 쌈박하게 그 상황을 정리했다는 것. ..애정이 식긴 식었나보다 싶더군요..

결국 시작부터 또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

이번에도 비가 온다고 해서 지난번 제이드때도 비 왔는데 이번에도냐 싶어서 은근 부루퉁 했는데 다행이 회장에 도착할 때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벤트 시작되기 전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제이드 2회 이벤트에 비하면 100여명이 줄은 규모라 덜 붐빈다는 느낌이었고 많은 분들도 언급했지만 정말 굿즈는 최악이었어요. 제이드 팜플렛은 두고두고 모셔놓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세이유 팜플렛은 정말..; 일단 사긴 했습니다. 혹 못 가신 분들에게 팔아버리려는 생각도 하고 산 것이니 필요하신 분은 찔러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선착순 한 분에 한해.. ^^

1부 감상 보기

1부 끝나고 같이 보신 분은 돌아가셨고, 저는 2부를 같이 보기로 한 분을 만나서 1층에서 시간을 죽였습니다. 비가 오니 어디 멀리 가기 싫더라고요.

2부 감상 보기

결국은 꽤 길어져 버렸습니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또 생각나고 적고싶은 부분이 있으면 틈틈히 추가해 갈 생각이고요.
남들 다 적는 이벤트 내용은 가급적 배제하고 저 만의 느낌으로 적고 싶었는데 읽어주시는 분들에겐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세이유 이벤트 후기는 여기까지!
자, 올해가 가기전에 제이드 이벤트 후기도 끝내잣! p(>_<)q 불끈!
우선 엉뚱한 얘기 좀 할게요.

저 말이죠! 말이죠!!
히라카와상 보러 세이유 갔다가 엄상현님 보고 왔어요!!!!!!!! >▽<

1부 시작전 간단한 안내 멘트가 나왔습니다.
녹음 금지, 사진 금지,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주시고~ 하는 이런 주의사항요.
근데 딱 듣는데 어라, 이거 많이 익숙한 목소리다 싶더라고요.
조금 더 들으니까 이거 상현님 목소리 비슷하다- 싶었고
쫌 더 들으니까 이건 일반 사람이 하는 멘트가 아니네, 성우분이 하시는거네 라는 확신이 들었고
더 듣고나니 이거 상현님 틀림없는 것 같아! 하며 90프로의 확신을 가진 순간..!!

..........상현옵화님께서 직접 무대에 올라오신 겁니다.....................;;

세상에나!!! 진짜로 귀여우신! 그 동글동글하신!!!!!
아니아니, 걍 안내만 녹음해두긴거려니 싶었더랬어요. 그 자리에 계실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근데 그곳에 계셨다니!! 직접 말을 하신거였다니!!!
꺄아아아악!!!!!! 이벤트 시작 전부터 이성 내다 던지고, 내가 누구를 보러 왔는지는 그 순간 깨끗히 잊고 상현옵화~~~~!!!를 미친듯이 내질렀습니다.
그렇잖아도 요즘 상현님 애정도 만땅인데!!!!
(요즘 제가 버닝중인 우리나라 성우분은 승준님, 상현님, 광주님 이 세분이세용♡)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나마를 보게 될 줄은!! 나마코에 듣게 될 줄은!!!!!!!
으아아아아아!!! 옵화!! 내가 쫌 많이 싸랑하거든요!!! 하며 격하게 외쳤더랬습니다...;;;;;

생각보단 우리나라 성우 아는 분들이 꽤 되었나봐요. 제 주변은 거의 모르시는 분들인지 왜 남들이 그렇게 발악하는지, 저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고 어리둥절해 하시더라만.. ^^; 이벤트 시작전에 덕분에 완전 분위기 쫘악 올라갔거든요! 의외로 엄청난 환호성에 상현님도 놀라신거 같았고, 반가운거 같고, 쑥스럽고 그러신것 같더라고요.. ^^;;;; 올라오셔서는 세 분 성우분들을 소개하시고 내려가셨더랬습니다. 상현님이 퇴장하시려 하자 마구마구 아쉬워 하는 팬들의 원성(?)이 또 한번 난리를.. ^^;;

하여간 그렇게 상현옵화님은(언제는 상현님이고 언제는 상현옵화님이냐 마구 왔다갔다 하는군..;)이벤트장 분위기를 한껏 띄워놓으시고선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상현님 왔다가시니 순간 생각나는게 여기가 방송회관이라 성우분도 좀 쉽게 오실 수 있었던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혹 2부때도 나오시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2부엔 안 계셨고요.

이벤트도 재롱떠시는 세명의 성우분들 때문에 텐션 만땅으로 매우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만 상현님을 볼 수 있어서 더더욱 뜻깊은 이벤트였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꼬옥 후기를..............;;
(내일까지 안 올리면 까먹을듯. 다른데에 상세한 후기가 올라오면 그거 참조해서 적을 생각입니다. ^^)

그도 그지만 히라카와상.. 저 기억하고 있다고 해서 완전 감동먹었어요.
그동안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오늘자로 다시금 애정도 올라갑니다. ^^
앗 그리고 하타노상도 오늘자로 수비범위에 포함.



11월 20일까지 던킨에서 진행중인 황금원두를 찾아라! 이벤트
얼마전에 6등 커피컵 머그가 당첨되었습니다!
근간에 있었던 좋은 일 중 하나였달까요.. ^^;
바로 받자마자 인증샷!



요즘 홍차에 맛들였다는 얘기는 얼마전 포스팅에서 적었었는데 마시고 있는 틴들을 찍어봤습니다. 그래봤자 두 개지만.. ^^;
아마 전부 다 모님이 선물해 주신게 아닌가 싶은데..
젤 왼쪽은 루피시아의 티 허니. 이건 나중에 어울리는 티를 찾을때까지 안 뜯고 있어 볼 참인데 혹 어울리는 티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
가운데는 보시다시피 웨지우드의 아쌈. 그것도 무려(?)피터 래빗 ^^
젤 오른쪽은 포트넘 메이슨의 로얄 브랜드에요.
서양골동 보고 온 날 찍어본지라 뒤에다 배경으로 만화책을 세워봤더랬습니다.
(어디까지나 뒤의 지저분함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기에
만화책 표지가 전부 다 나오게 할 의사는 없었음. ^^

그 외엔 티백으로 샹달프 얼그레이, 레볼루션의 그린티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위타드 로즈티, 트와이닝 피치, 스트로베리티가 있는지라
..아무래도 이것들 다 마시고 새로 구입을 해야하지 싶습니다.
워낙에 묵혀두던 것들이라 상미기간이 다 지난 것들.. 쿨럭

밤에 찍은거라 색이 칙칙하네요. 원래는 더 예쁜데.. T_T




게이버쪽에 붙인 사진, 얼음집에 붙인 사진 각각 한 장입니다.
(사이즈 계산을 잘 못해서 얼음집쪽 사진이 더 기네요. 여기다 붙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지독하게 어두워서 줌으로 당긴 사진은 죄다 전멸. 안 땡기고 찍은 거에서 크롭으로 그나마 건진게 저 정도네요. T_T

이번 주말에 유료시사회 있다는 소리에 주말가격 8천원을 무릅쓰고 다녀왔습니다.
그 정도로 보고 싶었고 또 영화는 그런 제 기대를 1프로 부족하긴 하지만 흠뻑 적셔주었습니다. 꼭 들 보십시오! 강력추천!!!! >_<)/
영화 어떨까 하고 염려하신 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습니다. ^^

원작을 많이 연구하고 그 맛을 충분히 우려냈다는 생각입니다.
몇몇 부분의 해석과 캐릭터 어레인지 부분에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해요. 보는 내내 뿌듯할 지경이었습니다.
두 번 정도는 더 봐줄 참이에요. 감상평은 정식 개봉 이후에 한번 더 하고 적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제가 하는 감상이 괜한 선입견을 드릴지 모르니까요. ^^

무대인사가 있는줄은 몰랐어요. 어제 알고 생각치도 않은 덤이 따라붙어서 기뻤습니다.
원랜 감독님과 배우 네명이었는데 선우(오노)역의 김재욱이 드라마 촬영일정상 불참했어요. 영화에서 선우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지라 상당히 섭섭했습니다. T_T

일단 게이버와 얼음집에도 관련포스팅은 올렸습니다.
저야 똑같은 거 써서 갖다붙이는 편은 아니라 조금 다르긴 한데 내용은 결국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세요. ^^;


우와!! 스누피 집에 사는 강아지! 너무 잘 어울린다.

S동에 강아지 기르는 B양과 U양 겨냥용 포스팅. ^^;
(그러고보니 둘 다 스누피 매니아네.)

강아지 기르는 분들이라면 탐이 날 만한 귀여운 아이템이네요. ♪


세이유 사이트에 있는거 걍 뜯어왔습니다. (우드득!)
막강한 복병! 굿즈!
저 사진셋트라는게 무시못할 가격이더군요. 전부 다 사면 3만 8천원이라능..
(성우 1명당 2셋트니까 8000원X3 = 24000원에 나머지 6000+8000 하면 저 가격)
현재로서는 팜플렛도 살까 말까 하는 판국이라 으흐흐.....

제이드는 그래도 통판이라도 했는데 여기선 통판 예정이 없는 모양이더군요.
혹시 이벤트는 못 가는데 팜플렛이나 굿즈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일 주세요.
대신 사다드리겠습니다.
지방 분들은 통판 대행해 드릴수 있어요.
(메일은 chihaya_chol.com 입니다. _대신 골뱅이인거 아시죠? ^^)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홍대까지 나갔고, 이곳 말고도 또 다른 근사한 카페에도 다녀왔어요.
간만에 먼 곳까지 나가서 즐거웠습니다.
(고마워. U양♡)

워낙에 사진을 잘 못 찍는지라 다 그냥 그래서 많이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소개 차원에서 올리려고 하다보니 좀 많아져서..; 용량문제로 얼음집쪽에 포스팅 했습니다.
나머지 사진과 자세한 포스팅은 얼음집 쪽에서 봐주세요. ^^;
바로 보러가기
아래아래 포스팅에 10년전 스누피 앨범을 가지고 잠시 난리(?)를 피웠습니다만 이번엔 다른 난리를 또 하나 치고 있네요. ^^;

느닷없이 홍차에 꽂혔습니다.
그것도 선물받아 몇년이고 묵혀두던 차들에 꽂혀서 이걸 아까와서 어찌 마셔~~ 하면서 티백 하나를 세번째 우려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커피선호파입니다.
홍차나 녹차같은 잎차 종류는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즉 알아서, 찾아서 마시는 그런 차 종류는 아니란 얘기. 하지만 주변엔 홍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브랜드라던지, 전문점에 같이 가서 마셔보거나 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편이지요. 얼마전에도 오랜만에 미국에서 다니러 온 모님에게 루피시아 홍차 티백을 선물로 받았답니다.
근데 제가 홍차를 잘 마시는 편이 아니다보니 처음 받았을때 한두개 마셔보거나 그게 아니면 거의 고이고이 보관이 되는 편입니다. ^^;

그러던 며칠전 집에서 인스턴트 커피도, 원두도 질려서 깔끔한 차 생각이 나더랍니다. 현미녹차 티백이 없나 찾아봤는데 하나도 없는거에요. 예전에 회사에서 몇 개 집어온 거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음-의 상태. 어머니가 중국 갔다온 사람에게 선물받으셨다는 중국산 잎녹차 깡통은 하나 있더라만 번거롭게 잎차 우려마시긴 싫더라고요. 그러다가 방에 쌓여(?)있을 홍차 티백들 생각이 났습니다. 티백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붓자 확 퍼지는 홍차향기.
아마 제 평생 홍차향기에 반한 건 세번째일거에요. 그 중 두번은 모두 바깥에서 마셨던 것들이고.
게다가 예전엔 그냥 밍밍하게만 느껴지고 맛 구별도 안 가던 홍차가 어찌나 이리 맛있던지.. 그날 이후로 갑자기 홍차가 매우 사랑스러워졌습니다. >_<

오늘은 역시나 예전에 선물 받았는데 뜯지 않고 보관해 온 얼그레이 티백을 뜯었는데 그 맛에 홀딱 반해서.. 이거 우리나라에선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싶어 인터넷 마구 뒤져봤건만 국내엔 안 들어오는 거라 좌절했어요. 일본이나 홍콩에는 있는 모양인데 왜 우리나라엔 없는거야!!! 담에 일본가면 꼭 사오고 말거에요!!
(샹달프의 오가닉 홍차입니다. ^^ 혹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부디 정보를!!)

아무래도 조만간 압구정의 루피시아를 한번 가봐야 겠어요. 모님에게 선물받은 티백은 아까와서 못 뜯겠는데 가서 똑같은게 보이면 그때 마셔봐야지 싶은 생각..
내일은 역시나 예전에 선물 받아놓고 고이 보관중인 위타드 로즈티를 마셔봐야겠습니다. 그치만 과연 이 홍차 열풍이 얼마나 갈런지는 의문. 잠시의 변덕일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즐길 수 있는건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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