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50편의 영화를 봤는데 그에 비해 이곳 카테고리 글은 상당히 헐렁했네요.
올핸 좀 더 부지런히 기록을 남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어제 개봉일인 17일에 맞춰서 보고 왔습니다.
처음 스토리 플롯 딱 봤을땐 우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냐!! 라며 자뭇 두근거렸던 것도 있었어요. 뎁씨가 선장님이 아닌 백작님이 되어도 멋지잖아요. 물론 여기서는 전에나 나중에도 단지 '이발사'였지만 ^^
많은 사람들이 조니 뎁이 다시 가위-를 잡는다는(영화보니 칼이었지만) 이유로 가위손의 에드워드를 생각하고 보신 것 같던데  저는 가위손을 보지 않았던 관계로 어떤 느낌이나 이미지를 가진건 없이 갔어요.

여기저기서 일단 스치며 눈에 들어왔던 정보들로는(보기로 한 영화는 가능한한 스토리 자체도 피하는 주의)잔혹하지만 재미있다-라는 것이었는데 이 말은 확실하네요.간단히 이 영화를 요약하라면 저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단지 저렇게 요약하고 끝! 이라기엔 영화는 참 묵직합니다.

너무 사전지식없이 간 탓에 원작이 뮤지컬이라는 걸 모르고 가서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바로 노래를 불러재끼는 배우들을 보며 이 시커먼(?) 영화에 왠 뮤지컬? 싶어 살짝 당황스러웠더랬습니다.

별로 호러나 스플래터 무비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나름 피 튀는 영화들은 봐왔었고 무난하게 보는 편이기도 했는데 이 영화는 생각 외로 쎘달까.. 처음에야 뭐 그런 영화였는걸 싶었지만 뒤로 갈수록 그런 장면이 늘어나고 또 반복살육(?)이 되자 나중엔 고개 돌리고 싶더군요. 장면도 피 튀는 것도 너무 리얼해서 영화 끝난 다음엔 코 끝에 피 비린내가 걸린 느낌. 팝콘이랑 나쵸 들고 있던 사람들, 제대로들 먹었을까 모르겠어요. ^^;;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그래도 마지막은 나름 해피엔드인데 이건 뭐 전혀 그런 여지없이 영화의 그 파이오븐 문 닫듯 덜컹! 막 내리고 끝! 이어서 설마 이게 끝이랴 싶어 엔딩 끝난 후 작은 에필로그를 기대해 봤는데 전혀 그런거 없더군요. 하긴 뭐 원작 자체도 그렇게 끝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쫌.. T_T

재미는 있습니다. 팀 버튼과 조니 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견의 영화입니다만 피에 약한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할 거에요. ^^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php.chol.com/~chihaya/egloos/trackback/2080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BLOG main image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by Eiri

카테고리

전체
Voice Love(성우잡담)
┗ 平川大輔♡
Boys Love(남남치근덕)
우리 도련님(Odagiri Joe)
둘째도령(Tamaki Hiroshi)
Enjoy Life(만화애니잡상)
┗ 잡다구리 암굴왕
┗━ 망상혁명 류시프란
마호데미 폭주일지
Game Like(게임잡담)
Hero Love(특촬잡담)
종알종알(자질구레잡담)
이것저것 먹어보기(먹거리)
여기저기 구경하기(여행)
스크린 파워!!(영화관련)
Book!Book!댄스(독서메모)
┗ 따끈따끈 배터리!!
┗ 잡지메모

달력

«   2009/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Total : 99948
Today : 73 Yesterday :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