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16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 미우라 시온 / 북폴리오 / ★★★☆

일어와 우리말을 똑같이 구사할 줄 아는 친구가 그랬습니다.
아사노 아츠코가 숨겨진 느낌의 BL을 구사한다면 미우라 시온은 좀 더 대놓고 그런 분위기라고.
솔직히 이 말에도 레이다 자극을 받아 이 책을 집어본거기도 한데 제가 너무 기대했나봅니다. ^^; 배터리에 비교한다면 이건 상당히 건전했어요...; 기요세가 가케루에게 보이는 집착이 좀더 강!했더라면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더 즐거워 했을지 모릅니다. (..BL을 보고싶으면 BL소설을 볼 것이지 왜 건전한 소설에서 그런걸 찾고싶어하는건지 저란 놈도 참 이상한 놈입니다..;)

책 설명에도 있지만 정말 참 만화적입니다. 음 그렇다고 라이트 노벨스러운건 아니에요. 확실히 소설-의 느낌이 맞습니다만 뭐랄까.. 열혈까지는 아니더라도 캐릭터들의 생각 대사들이 열혈 스포츠 만화틱 했을까요.. 읽으면서 참 여러모로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해서 눈물을 살짝살짝 흘려가며 봤습니다.

2권짜리고 1년-이라는 시간속에서 진행이 되는 이야기인데 단숨에 읽히는 편이었습니다. 장거리 달리기-라는 비인기적인 스포츠, 불운한 과거가 있었던 노력하는 천재, 다시 한번 뛰고 싶은 불운의 선수. 그리고 달리기엔 전혀 관심없는 일반인을 모아 역전경주에 도전한다는 설정부터 만화적이며 드라마틱한 그리고 어찌보면 드라마적으로는 참 뻔하고 뻔한 이야기인데 그걸 멋진 모습으로 조각해냈습니다.
평범한 재료로 아주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냈다-는 느낌? 다 읽고 난 후에는 저 자신도 등장하는 캐릭터들 아주 가까이에서 함께 지켜보고 지내왔다는 그런 싱크로감마저 느꼈으니까요. 영상화 시키기에도 딱 좋은거 같은데 드라마화나 영화화 예정은 없나 모르겠습니다. 꼭 영상화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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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人餠
    2008/0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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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놓고BL...ㅋㅋ 그런 느낌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에선 별로 느낄수 없었죠.(마호로역쪽은 살짝있는지도 이힛~(>u<)) 영화나 드라마로 나온다면 캐스팅은 어떻게될까요, 진짜 현실화되면 엄청나게 좋을텐데...(하지만 캐스팅된 배우는 엄청나게 달려야겠지...;;)
    • 2008/02/23 20: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바람~을 앞에 몇장 읽으면서 음흉하게(?)두근거리고 있었거든요. 전부 남자!! 아닙니까! 그것도 대학생들.. ^^ 기요세가 가케루를 처음 발견했을때의 대사를 읽으며 뭔가(?)되는거냐아아아~~ 하고 우오오오 하고 있었건만 이 너무도 건전하신 큰오빠(?)같으니라구.. >_<
      오히려 더 건전할 것 같은 마호로쪽에 그런 낌새가 있는겁니깟? 이런..
      이번엔 쌈질하는 넘에게 똥글뱅이를-을 빌려왔는데 이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충분히 영상화 가능성이 있지 싶어요. 소재나 기타 면에서 영상화하기 그래도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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