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중에 책 감상문을 올리겠다고 했었습니다만..
쓰다가 컴 다운되면서 또 홀라당 날려먹고선 기운 빠져서 손 놓아버렸더랬지요. T_T
나중에, 나아~중에 적기로 하고 일단은 제목에도 적은 미우라 시온 얘기부터.

어찌보면 저는 노말(?)에서 BL(?)쪽으로 순서를 밟아 읽은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단순히 제 느낌의 차이일지도..
하여간 드디어(?)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을 읽어줬는데
..정말 항간에서 수근수근거린 말대로 씬 없고 고백없는 BL이네요.
(근데 그거 빠지면 BL되냐? ..;;)
진짜 e양의 말처럼 야마다 유기상이 이 작품의 만화화를 하고 있다는건 너무도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책 읽는데 야마다 유기상 작화가 머릿속에서 마구마구 상상이 되더라고요. 스토리도 정말 딱 그 삘이고.. 단행본 얼렁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아아앗~~!!! >_<)/

친구랑도 얘기했지만, 그리고 작가 자신의 취미가 만화보기와 (동인)망상하기 라고도 하고 76년생이라는 저와 같은 세대기도 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이 마호로역~까지 읽으면서 이 작가에게 받은 느낌은 소설-보단 라이트 노벨쪽에 가깝다- 는 거였습니다. 소설이라기엔 가볍고 라이트 노벨이라기엔 약간 묵직한.
만화나 영화의 영상매체를 많이 접한 세대다운 느낌이에요. 소설의 묘사들이 눈에 보일듯 그려지는 것도 그 특징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런 느낌을 갖고 있었건만
오늘자 입고잡지 목록을 보니 코발트가 들어왔는데 거기에 미우라 시온의 이름이 눈에 띄더란 말이죠. 오오!! 드디어 본격적으로 라이트 노벨쪽의 진출인가! 싶어서 반갑기도 하고, 그래 그게 당신다워!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포스팅을 달리고 있습니다. ^^
그도 그지만 미라쥬는 아직도 뭔가 더 할 얘기가 남았나보군요. 대단한 작가..
어둠에 떠다니는 세례로 5권정도 읽고 있는데 그 이상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보통은 12권? 그 정도 넘어가야 불이 붙는다고 해서 거기까진 읽어줘야 할 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그만그만해서.. 그래도 섣불리 단정짓지 않고 난 아냐- 라고 말하지 않는건 워낙에 저도 나중에 뒷북치고 딴소리 한 경우가 많아서 ^^;;
일단은 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뒷북치고 달리면 지나온 세월을 후회할 거 같아서 ^^;

살짝 다른 길로 빠졌네요.
하여간 젊은 세대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드라마나 영화화도 이런 젊은 세대들 걸로 해줬으면 더 좋겠고 말이지요. 마호로역~은 정말 드라마화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도 드라마 진행하기에도 적절하고..
뭐 그렇다는 소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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