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이래저래 텐션이 떨어지는 해네요.
요즘은 도서관도 잘 안가고, 빌려와도 안 보고 갖다주고..;
영화도 시들~ 책도 시들~
딱히 재미도 없는 밍숭밍숭한 나날.
아아.. 정말 올 한해는 뭔가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았건만..
잡설 닥치고 걍 메모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적지만 읽은게 없어서 간단할거에요.

2008-50 스쳐지나간 거리 / 시미즈 다쓰오 / 중앙북스 / ☆
사실 이건 읽은지 꽤 되었는데 저번에 누락해서 일단 적어둡니다.
올해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최악의 작품. -_-;
뒷표지의 요약글을 읽고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최악이었습니다.
재미가 지독하게 없었다 라기 보단 책 전반에 깔려있는 마초적인 느낌이 무지 싫었달까요.. -_-;
객관적인 평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좋다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작품이네요.

2008-51 초콜릿 코스모스 / 온다 리쿠 / 북폴리오 / ★★★★
온다 리쿠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이 작가, 진짜 오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그걸 다 알아채는 저란 놈도 정상은 아니겠습니다만..;;
이 책은 연극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천재소녀와 노력하는 천재의 이야기. 딱 유리 가면의 마야와 아유미를 연상하게 하는 그런 얘기죠. 작가 자신도 유리 가면의 오마쥬라고 밝히고 있으니 새삼스러울 게 없습니다. ^^ 그리고 유리가면의 오마쥬인 만큼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기에 딱 좋은 그런 작품이에요.
미야베 누님이 한 작품에 이런저런 장르들을 섞어 묘한 어레인지의 작품을 내놓는다면 온다 리쿠의 경우는 정말 작품관이랄까, 세계관이랄까.. 참 넓디 넓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겨우 읽고 났더니 네크로폴리스, 금지된 낙원이 나왔더군요. 도서관에서는 잡기 어려울테니 또 서점에서 부지런히 읽어야 할 듯 합니다.

2008-52,53 가모우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 북스피어 / ★★★
미야베 누님의 책은 점점 밀려가네요. 아직 낙원도 못봤는데 에도시대 시리즈물도 또 나왔고..
이번 작품도 참 맛깔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참 대단한 작가에요. 역사, SF, 추리, 거기에 약간의 로맨스까지. 이렇게 여러 장르를 한데 섞어 잘 버무릴 수 있다는 게 말이죠. 하여간 절대 실망시키는 적이 없는 미야베 누님은 역시 최고입니다.
책 나옴 무조건 닥독.

2008-54 월어 / 미우라 시온 / 폴라북스 / ★★★☆
네에~ 나왔습니다. 대놓고 BL!!!!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에서 한단계 더 올라선 확실한 "남자들의 사랑이야기"
책 소개에 대놓고 “그 여름날, 모든 것이 변했다. 꿈도 희망도…….”나오키상 수상작가 미우라 시온이 들려주는 두 청년의 사랑.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펼쳐지는 그 은밀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 라고 하고 있습니다. 핫핫핫...
모카페에서 감상글을 읽곤 냅다 서점에 달려가서 읽고 왔습니다. 나중에 이 책은 사게 될 것 같아요. 또 보고싶거든요.
무려 "헌책방"을 경영하는 두 청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제목만큼이나 잔잔하고 예쁘고 조용하게 전개되는 그런 이야기.
스토리 얘기 안할게요. 닥독입니다. 추천입니다. ^^

2008-55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평균 2시간이면 읽습니다.
다른 책들이 한 3시간 안쪽으로 걸리는거에 비해 정말 스피디하게 읽히는 작가인데요, 이번 악의도 평작 이상이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범인은 초반을 넘어가면 이미 밝혀집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범인이 누군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째서 살인을 했는가-의 동기와 그 원인을 밝혀내는데 촛점이 맞춰진 책입니다. 결말 또한 여지없이 날카롭고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큰 반향이 없으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2008-56 제너럴 루주의 개선 / 가이도 다케루 / 예담 / ★★★★★
우와!!! 정말 읽으면서 만세! 소리가 나왔습니다. 올해 읽은 것 중에서 최고에요. 올해 리스트중에서 처음으로 만점주는 책입니다. ^^
전작 시리즈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정말 그냥 그랬고, 이 책과 한 셋트를 이루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선 오, 재미있잖아! 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와, 이 책은 완전히 저를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굿 잡! 굿 초이스!!
잘 읽히고 있었긴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그야말로 바바바바바~~ 진도가 나가더군요. 정말 최고입니다! 라는 말 밖에 못하겠어요.
사실 바티스타~ 나 나이팅게일~에서는 별로 안 비쳐서 존재감이 그닥 많아 보이지 않았던 하야미 부장이 이렇게 멋진 캐릭터였다니!!!
캐릭터도 물론 마음에 들었지만 이야기도 최고였어요! 긴장감 최고! 연출 최고! 게다가 마무리와 결말.. 으아.. 무엇 하나 싫은게 없어요. 여기선 그 능글거리는 시라토리도 등장이 그닥 많지 않았고, 또 비교적 얌전(?)했던 것 같아서 좋고요.
진짜 진짜 이건 꼭 영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에식스 커미티에 하야미 부장이 등장한 다음부턴 머릿속에서 진짜 영화가 되어서 지나가는데... >_<)/
첫번째 시리즈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의 영화는 올 10월쯤 일반개봉이 결정된 모양이고요(저는 타마짱 보러 갈겁니다. ^^ 부천영화제때도 못 봤으니..) 가장 최신작에 해당하는 작품이 월간 판타스틱에서 번역, 연재되고 있습니다.
시리즈 물이라 전작들을 안 읽어 보신 상태에선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
그치만 전작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필독! 닥독!입니다.

이 추세라면 올핸 100권은 택도 없겠어요. 책 읽는게 의무적이 되어서는 안되니 굳이 맞춰서 볼 생각은 없고, 그냥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지요.
사실 다른 분야 책들을 읽어보려 하는데 생각만큼 손이 가는게 없어서 은근 고민도 되고요.

최근 올림픽 열풍에 힘입어 결국은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400만 관객수를 넘어가는 흥행을 일으켰음에도 불구, 전혀 끌리지 않았더랬거든요. 스포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도 있긴 했지만 하여간..
게다가 작년쯤 개봉했던거 아냐? 싶었는데 찾아보니 올해 1월 개봉이었더군요.
이제 곧 9월이고 하다보니 1월은 작년처럼 느껴지나 봅니다.

결론은.. 역시 극장을 갔어도 내가 만족하게 보지는 못했겠다- 라는 거였어요.
암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역시 이건 영화에 불구하다- 라는 거였달까요.
실지로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그런 벅참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긴, 진짜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경기 자체가 벅찬 드라마니까요.
이번 올림픽때도 그걸 절실히 느꼈고.

어디까지를 실지 현실에서 따오고 어디까지가 영화를 위한 허구였는지는 알 길이 없겠습니다만-영화 첫 머리 대로라면 결승전 내용과 선수들이 아줌마 선수들이라는 것 정도..까지가 진짜라는 것 정도로 이해하고 봤습니다-일단 저에겐 가장 중요한 호감도로 꼽히는 캐릭터에서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도 가장 큰 요소.
문소리의 미숙과 김정은의 혜경은 그런대로 좋았습니다만
김지영의 정란과 조은지의 수희, 그리고 엄태웅의 필승은 아웃.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민지의 보람이었어요.
중간에 슬쩍 그 아이가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것이 혜경때문이었다는걸 보여주기는 했는데 너무 이야기 촛점이 아줌마 선수들에게만 맞춰지면서 소홀해진 캐릭터라 아쉽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좀 더 스포트를 맞춰서 한국 여성 핸드볼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라고 끝내줬음 그건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기왕 영화화 하는거 그런 것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마지막은 단지 그 상황 재현에만 충실하지 않았나 싶어 아쉬워요.

음.. 하여간 전반적으로 뭔가 이것저것 재료는 다 들어가 있는데 3프로 부족한 맛이랄까.. 이 영화에서도 제가 우리나라 영화에서 곧잘 느끼는 그런 뭔가 아쉬워~~가 여실했기에 아쉽습니다.

어쨌든 이 영화를 보고, 또 인터넷에서 정보를 좀 찾아보고는
..제가 진짜 4년 전 올림픽때는 관심 하나 없이 살았구나 싶더군요.
2004년 8월에 도대체 난 뭐에 미쳐 있었기에 올림픽에 대해선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었는지 제가 다 궁금합니다. T_T

게이버 쪽 블로그에서던가.. 야구로 제 2의 우생순 영화를 찍자고 하면서 가상으로 이런저런 스토리 플롯을 잡은걸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는 우와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글쎄요.. 일단 우생순을 보고 나니 그 생각은 좀 쑥 들어간 상태.
역시 경기는 각본없는 드라마로 즐기는게 최고란 생각이네요.
재현을 한다고 해도 역시 다른 느낌.

그러고보니 다크나이트 감상은 얼음집에 올렸었군요.
다찌마와 리도 봤었는데 이것도 잊기전에 언제 한번.
일단은 잊지말아야 하니까 메모.
한 몇 달 드라마 본다고 애니는 거의 손 놓고 있었군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다섯 화 밀려있더라고요.
솔직히 까먹고 지내고 있다가-게다가 요즘은 오나전 야구 삼매경!! 얼음집에는 올림픽 습헤샬 포스팅들이 잔뜩.. -어디선가 20화 보고 울었단 글을 봤어요.
뭔가 있구나! 네타 당하기 전에 얼렁 보자 싶어서 몇 화까지 봤는지 좀 찾아본 다음에 못 본걸 다 모았습니다. 그리고 진행.

개인적으론 쉐릴 편이라 란카때문에(..음 란카때문이라기엔 좀 미묘할 지 몰라도, 저는 쉐릴 편이나 보니 아무래도 쫌 그런 생각이.. ^^) 쉐릴이 밀려난 것도 싫었고,
란카가 알토 좋아하는 것도 싫고 (쉐릴과 알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알토가 둔팅이 인 것도 좀 마음에 안들고(무신경하다 해야하는지 둔하다고 해야하는지.. 하여간 좀 답답해요. >_<) 이런저런 사항들이 저번이랑 달라진 게 별로 없어서 좀 짜증 지대로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가장 최근 방영분인 20화에서 훌떡 뒤집네요............... T_T

못 보신 분들에겐 네타가 될테니 자세한 내용은 안 적겠습니다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단 말이죠오오오오오.................. 흑흑흑....
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아 놔.. 앞으로 계속 봐야해 말아야 해..;


아, 한 가지.
전 예전 마크로스를 못 봐서 여지껏 린 민메이 어택 이라는 게 어떤건지 몰랐어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쓰거나 패러디 같은데 등장하는건 봤어도..
근데.. 그게 노래- 였던 겁니까? 0_0;;;

그리고 또 하나 더.
역시 노지마 히로후미 형님, 너무 좋아요♡
출연 좀 더 늘려주셈! 그리고 기왕이면 알토랑 형님이랑♡ (← 너무 멀리간다..;)

이사를 했다지만 지인 분들이 계시고 하니 연결 통로 역할로 남겨뒀던 얼음집.
간혹 그쪽에 계신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포스팅들을 남기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완전 그쪽에 집중해서 포스팅 중이네요. 덕분에 요즘은 본가가 개점휴업의 모습..

서양골동양과자점 관련 포스팅도 하나 올렸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세요.

주기적으로 어디 한군데로 합쳐야지 싶어서 블로그 글들을 옮기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고, 비공으로 돌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핑계라면 핑계로 나름 각 블로그마다 성격을 특화(?)해서 포스팅 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일 큰 건 그쪽 블로그들은 이웃이나 밸리-로 바로 편하게 오갈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찾아가기 쉽고, 이웃분들의 업데이트도 금방금방 알 수 있기 때문에, 암만 RSS기능이 있다해도 혼자 섬으로 동동 떠 있는거하고, 내륙지방에서 기차나 버스가 이어지는 거하곤 다르잖아요. (비유가 어째..)

최근 얼마전에도 네이버 블로그 정리하겠다고 맘 먹고 백업 다 받고, 비공 돌리고, 스킨도 없애고 다 그래놨다가, 결국엔 다시 죄다 살려놓고..

에라~ 이젠 모르겠어요. 걍 다 냅두고 살랍니다.
그렇잖아도 골치아픈 세상, 이런 걸로 고민할 것까지야..

하도 오랜만에 써서 마호데미가 뭐였지? 싶은 분들도 있으실듯.

..그 있잖습니까.. 악명높으신 날봐라 여사의 코발트 작품요...;
마호데미 주번일지. 사쿠라이,미도리옵화,모리모리옵화,치오빠님 등등이 등장하시는 그 작품 말입니다..
저도 날봐라 여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마호데미 만큼은 이미지 잘 맞는 성우분들과 머슴공-여왕수 커플 덕분에 매우매우 총애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가 다른 작품은 주구장창 내고 있으면서도 마호데미는 벌써 안 쓴지 몇 년이나 되어서 저도 이래저래 가물가물 하게 잊어가고 있는데..

코미케 시작 날이던가, 그 전날이던가.
하여간 알아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코미케에 윈-마리아 커플링의 동인지를 낸다는 것을!!!!!

..................한밤중에 소리도 못 지르고, 울지도 못하고, 발악도 못하고
걍 속으로 이 망할 작가야~~ 하고 지랄거리기만 했답니다. T_T
얼마만의 마호데미인데 동인지로 내는게야~~
게다가 그동안엔 맨날 류이와 라이토(아, 이쪽도 라이토구나..)의 이야기만 내거나 다른 작품에서의 커플링 내놓더니 왜 이번엔 하필이면 윈-마리아!!!!

읽고시퍼요오오오오오.............. T_T
제발 재고 남아서 겨울 코미때 들고 나와주길!! 아니아니 그러니까 겨울코미도 나와줘야 하는거겠지만..;;

그리고 발악하는거 봐서 제 안에 애정이 아직 안 죽었다는 걸 새삼 확인했습니다.
이것도 드라마 시디 더 안 내줄라나.. T_T
아저씨도 등장하셨건만.. 흑흑흑

무진장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에 글 하나 쓰네요.

(그러고보니 나 그나마 두어권 갖고 있는 이 소설 동인지는 도대체 어따 둔겨?)

최근 미우라 시온의 「월어」를 읽었습니다.
월어는「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보다 더 드러내놓고 남자들간의 사랑을 표방하는 BL에 한발 더 다가선 소설이더라고요.
읽고 나니 야마다 유기가 현재 만화로 그리고 있다는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이 도대체 언제쯤 단행본이 나오나 궁금해져서 검색하다가 연재중인 이 잡지의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포플라 사에서 발행하는 격월잡지 피아니시모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월간 후지코 증간 피아시니모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만 올해 초부터 잡지 자체를 리뉴얼 했네요. 월간 후지코 증간 피아니시모는 2006년에 창간되어 작년 12월까지해서 총 12호까지를 발행했고 리뉴얼 해서 피아니시모 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지고 페이지가 늘어났습니다.
리뉴얼 후에는 7월 25일자까지 해서 4호까지 발행되어 있네요.

코믹 X 문예의 신감각 코믹잡지-라는 슬로우건을 걸고 나온 격월간 만화잡지입니다.
컨텐츠들을 살펴보니 매우 흥미롭네요.
수록되는 만화들의 상당수가 문학작품을 코믹화 한 것들이더라고요.

월간 후지코 증간때도 문학작품들의 코믹화가 대부분이었지만 리뉴얼 하고 난 후 가장 크게 걸고 나온게 미우라 시온 원작, 야마다 유기의 작화를 내세운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그 외에도 기존에 연재중이던 아시하라 스나오의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사노 아츠코의 호타루 박물관과 만자이, 이시다 이라의 석양으로 이어지는 길 등의 유명작가소설들의 코믹화와 함께 이 잡지가 나오는 포플라사의 문학상을 받은 소설들을 만화화 한 작품들이 실린 독특한 만화잡지더란 말이죠.

확실히 소설의 만화화-가 요근래 들어 부쩍 늘어나긴 했지요.
그동안도 조금씩 있어왔던 일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더 가속화 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사토 다카코의 순간 바람이 되어라,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사카 고타로의 마왕, 아사노 아츠코의 배터리가 연재중이고(제가 아는 것만 간단히 언급한겁니다. ^^) 과거 히가시노 게이고의 변신, 기시 유스케의 푸른 불꽃 등도 이미 만화화 되었었지요.
이 잡지의 경우는 그런 만화들을 한데 모아두었다는 점에서 독특하네요.

(검색중에 나온 기사를 보니 미우라 시온.. 야마다 유기 팬이랍니다.. 으흐흐..)

모 카페에서 야마다 유기의 작품 외엔 별로 볼게 없었다는 글을 읽었지만 막상 찾아보니 저는 무척이나 끌리네요. 한번 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래서 또 소장하는 잡지가 늘고...)

그도 그지만 언제쯤 야마다 유기의 그림으로 마호로역~을 볼 수 있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격월이라 이렇게 늦어지는 거였군요. 도대체 단행본 언제 나오는거냐고.. 흑
T_T
일본.. 정말 이젠 소잿거리 없구나.
얼마전엔 그린우드 드라마화 하더니 이젠 카페 키치죠지도 드라마화라니..

뒷북이 되겠습니다만 저처럼 아직 모르셨던 분들, 발악합시다. T_T

일단 홈페이지는 http://www.tv-tokyo.co.jp/cafe/ 고요..
9월 29일부터 시작이래요.
여자가 한 명 있는걸 보니 뭐 원작은 싹 갈아엎는 형식이 되겠습니다그려..
이건 그래도 TV도쿄라니 공중파네요. >_< 이런건 아사히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상하게 편견이 생겨버린 인간..;)

전혀 이미지 않는 배우들.. 괴로와요. T_T
무엇보다도 히후미~~~~ 저게 뭐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스케키요를 내놓으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

카토군이 나오는걸 보니 어째 또 특촬이나 테니뮤 관련 같아서 왠지 배우들 프로필 찾아보기도 싫어져요. 이젠 왠지 쫌.. T_T

** 18일자 추가.
모님이 캐스팅을 보고 뛸듯이 기뻐하기에
혹시나 하며 다시금 봤더니.. 히후미.. 네놈.. 본 기억이 난다.
게키블루구나!!!!! >_< (요즘 국내 방영중인 와일드 스피릿)
냉큼 뒤져서 확인완료.
아 놔.. 증말.. T_T 젠장 이 바닥~~~~~!!!!
게키 바이올렛은 그린우드, 게키블루는 키치죠지..
아아, 정말 잘 나간다. -_- ;;;;;;;

으아아아아~~~~~~~~!!! >_<
사랑하는 폭군 5부 1회가 연재되는 잡지는 정말 갖고 싶었더랬습니다.
일본에 가는 사람, 일본에 있는 사람 다 찔러봤는데 못 구했었어요. T_T
완결되어 단행본 나올때까진 도저히 못 기다리니
별 수 없이 어둠의 루트에 떠 주기만을 바랬는데

..안 뜨는 겁니다. 어쩌면 이럴수가.. T_T

그게 벌써 어언 몇 달인지..

반 포기 상태면서도 꾸준히 검색해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줏었습니다! 아자!!!!!
1,2회는 친절하게도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는걸 줏었는데
암만 찾아도 그 이상은 없는겁니다.
5부 1회 잡지 나온게 벌써 몇달전인데!!
모르긴 해도 한 4회까진 했을텐데!!!!

..결국은 중꿔까지 가서 검색하는 사태가 발발.
그래서 찾긴 찾았어요. 승리의 폭군~~ 그치만..

..중꿔에서 줏은 자료답게 죄다 중꿔.
차라리 일어로 걍 두란 말이지~~~~~~ >_<
아쉬운대로 보긴 봤지만 전혀 짐작도 안 가는 저노무 한자 투성이~~
진짜 S님 얘기처럼 글로벌한 동인질과 호모오덕질을 하려면 중국어도 마스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직 일어도 제대로 못하고 있건만 T_T

게다가 4회까지 진전되었을거라는 예상도 뒤집혀
작가가 이달 한 회 쉬어서 연재된 건 꼴랑 3회 분량이라능.......... -0-
코미케 신간도 결국 안 낸다면서 뭐냐능!!! >_<

이런저런 시련과 난관과 백프로의 만족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봤어요. 그래도 봤어요. 몇 달만에 선배님과 모리나가군을 보니 왕왕 반가와요. 드라마 시디 3편은 왜 안 나와주는거냐고~~ 제발 좀 나와보란 말입니다!! 나와달란 말입니다!!! 토리우미, 미도리옵화 커플링을 듣고싶단 말이지요오옷~~~~!!!

꿈에도 그리는 동거생활을 시작했건만..
우리의 착하고 순진한(호모가 순진할리가..;;)엔젤군은 키스 한번 못하는 불쌍한 날을 보내고 있더라- 는 이야기로 시작. 그래도 동거 만으로도 그저 흐뭇하고 행복해 하는 엔젤군을 보며 눈물 짓는 히로토군. 으하하하하.....
이번엔 좀 더 글로벌틱하게 진행이 되네요. 안 보신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야기는 아껴두겠습니다.

겨울쯤엔 선배와 엔젤군의 패러렐 동인지도 완결이 나와줌 좋겠네요.
신간 내준다면 겨울코미는 정말 기를 쓰고 갈텐데..

어쨌든 갈증은 조금 풀린듯 합니다.
이제 슬슬 눈붙이러...

양 다리는 땀띠가 번져서 불긋불긋하고
입맛은 없고, 배도 안 고프고, 기운은 하나도 없다.
어젠 나갔다가 커피도 안 마시는데 걍 엔젤리너스에서 잠시 앉아있다
돌아다닐 기운도 없어서 들어왔음.

.....여름이 얼렁 가야해.
힘들다. 정말...


구했습니다! 왔습니다! 도착했습니다! 그야말로 승리의 더 자라!!! >_<)/
1,2차 다 놓치고 속이 콩콩 상하고 있었는데 진짜 최후의 최후분량을 겟 해서 구할 수 있었어요!!! 다 포기하고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미입금 취소분의 취소분으로 그야말로 운좋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 뒤 시디 후기 올라오는데 들어본 분들이 다들 난리가 나서..
예전 영선님 것은 미처 찾아보지 못했지만 상현님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승준님 건 그야말로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라 놓쳐서 은근히 속이 아팠었거든요. 그래도 역시 맘먹은건 구해지나 봅니다. 미입금분이 있다고 연락받았을때는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손에 들어오니까 비로소 실감이 나요.
받자마자 일단 한번 듣고! 시디 이미지 떠 두고, 사진 박아주고 다시 비닐포장 싹 씌워서 고이고이 넣어두었습니다.

1편 영선님 편은 고마우신 분 덕분에 들어볼 수 있었는데 1편은 아무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약간 밍숭밍숭했었거든요. 근데 2편 상현님 편에서는 너무너무 귀여운 자기야~를 남발(?)하는 신혼부부 컨셉을 내세워 사람 구르게 만들더니 3편 승준님 편에선... 완전 죽었습니다. 뱀파이어 컨셉이긴 한데.. 이건 정말 들은 분들 거의가 말하는 소위 "츤데레" 버전이라 귀여워 죽겠어요.
승준왕자님, 아주 제대로 망가져 주십니다.
이렇게 멋진 시디가 소량한정이라니 안타까와 죽겠어요.
이런건 정말 널리널리 퍼져 그야말로 홍익인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_<

4편, 아니 앞으로도 나올 것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디씨갤에선 보니까 4편을 자형님의 아빠와 딸내미 버전!! 들을 주창하던데 그런 것도 참 재미있을거에요. ^^; 그리고 앞으론 예약받은만큼은 찍어낸다고 하니 그동안보다는 구하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선착순의 전쟁은 없는 것이니. 아니, 어찌보면 이번처럼 막차의 막차를 잡아탈 요행은 더 없어지는 거겠지만 그래도 선착순 경쟁보단 차라리 나아요. T_T
남자 성우팬들은 남성향 더 자라도 만들어달라! 고 하고..
하여간 우리나라도 크진 않아도 성우팬 문화가 확실히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제이드 이벤트때도 느낀거지만 재확인이랄까..

다음의 더 자라는 누구일까 즐겁게 기대해보아요 ♪

디씨 성우갤에서 퍼온 짤방입니다. 꼬마(마)님 님의 짤.
..자형님, 너무 잘 어울리시지 않나욤. 귀여우십니다. 으하하하하하.....

스기타보다 낫다고 해서 왕왕 궁금함..

(으흑.. 나도 얼렁 투니판 은혼 보고싶어. T_T 담주엔 꼭 놓치지 않고 봐야지.)

냉면, 참 좋아합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홈페이지 굴리던 시절, 프로필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빠지지 않고 적어두던 것이 냉면이거든요.
요즘엔 점점 가격이 올라 간에도 기별 안가는 냉면 한 그릇이 6000~7000원. T_T
우래옥같은 전문집은 9000원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점점 먹기 어려워지는 럭셔리(?) 음식이 되어가고 있는 차에 이런 물건이 몇달전 나왔습니다. 두달..정도 되었겠죠? 아무래도 여름을 겨냥하고 나온 음식이니까.

주로 4개짜리 묶음만 보이기도 했고, 한동안 이런저런 일로 농심에 대한 반감땜시 먹기를 자제하고 있었는데 결국 어제 무너져서 한봉지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먹어봤는데

.............. -_-; 맛 없어요................

사실 정확하게는 그냥 그렇다는게 맞을라나.
하긴 뭐 개당 천원꼴에 해당하는 냉면에 많은걸 바라는게 무리겠지만요.
일단 냉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육수.
비려요. -_-; 고기 냄새가 너무 나요.
미원맛도 강하고, 식초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식초맛도 너무 강하고.
야채 후레이크는 왜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물냉면에 들어가는건 계란이나 무 정도면 되는거고, 그냥 천원짜리면 천원짜리답게 아무것도 없는게 더 깔끔하지, 말라 비틀어진 야채 조가리는 왜 넣은건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더 지저분함. -_-

하여간 그동안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어서' 망설망설 궁금궁금 전전긍긍하던 음식인데 오늘자로 미련 확 떼버렸습니다. 두 번은 안 먹을거에요. 차라리 봉지에 든 육수랑 냉면 따로 사서 먹는게 낫겠어요.

농심이 확실히 예전만큼 맛난 면을 못 만드네요.
작년에 먹었던 가쓰오부시도 별로였는데..
사실 저는 신라면도 별로 맛있다고 생각못하는 사람이지만요.
(제가 젤 좋아하는 농심라면은 안성탕면과 김치사발면이라능...)

웹을 좀 찾아봤는데 그닥 맛있다는 평은 안 보이는 것 같긴 하네요.
절망했어요. 절망했습니다! 이럴 수는 없는거에요!!
맥주값이 오른 것에 절망했습니다!!!
얼마전엔 맥도날드 해피밀 가격이 절망시키더니만 이젠 맥주마저!!!!

하이트 640ml 할인매장 및 슈퍼기준으로 저번 가격에서 140원이 올랐습니다!!!!!!
8월 들어서 처음 맥주 사본거 같은데 이럴수가!!!!
덕분에 오늘은 500ml짜릴 사오고 말았습니다. T_T

아, 덧붙이자면 저는 캔 안사고 병으로 삽니다.
무거워도 이쪽이 더 싸거든요..

그뿐 아니에요. 8월 들어서 첨 슈퍼가봤더니 커피값도 올랐고, 프림값도 올랐고..
프림은 무려 400원이나.. 켁.. >_<

저번달엔가는 우유값 오르고 버터값, 치즈값 오르더니 정말 줄줄이 인상이네요.
이달부턴 전기세도 오른다지요. 그 외에도 줄줄이 인상준비고..
진짜 못살겠다-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어휴...

도대체 뭐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듯.. T_T
지난 7월 한달동안 맥도날드 해피밀에 딸려오던 케로로 소대 셋트입니다.
원래는 8개로 기획된 것 같던데(포장봉지를 보니) 우리나라엔 그냥 6개만 풀렸네요.
그리고 이번엔 부지런하지 못해서 도로로와 타마마는 놓쳤습니다. 둘 다 무지 탐나던 거였는데.. T_T
케로로가 벌써 맥도날드에서 몇번째 하고 있는데 매번 다 모으지 못하고 꼭 몇개 놓치네요.
그것도 그거지만 해피밀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제일 싼 햄버거 셋트를 먹어도 3400원이니 앞으론 쉽게 덤비기 어려울 듯 합니다.
어쨌든 사진 찍어놓은 김에 선이나 보이지요.


이번달엔 올림픽 특집이던데 그닥 땡기지 않아서 패스.
그러고보니 요즘엔 맥도날드에서 스누피 본지 굉장히 오래된 것 같네요.
왠지 섭섭..
2006년에 이미 드라마화도 되었던 작품이니 뭐 구구절절한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언제부터인지 어릴적부터 봐오던 유명작가 분들 외에는 우리나라 만화를 거의 보지 않고 있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일본만화-그림이나 스토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일본만화 좋아하고 잘 보는 주제에 그건 또 그렇게 모순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그래서 윙크니 이슈니 하는 것들도 안본지 10년은 된 것 같고, 그러다보니 궁에 대해서도 알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입헌군주제로 설정한 순정만화가 있다- 라는건 알았는데 그닥 관심도 없었고. 그러다가 제대로 관심이 생긴건 역시 드라마화였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드라마까지 되냐 싶었는데 인기도 제법 있었던 작품이니 아무래도 귀얇은 저로서는 다소 쫑긋. 그렇다고 드라마 보고싶단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저 만화를 한번 봐야겠다 싶었는데 그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까먹고 잊고 있다가 드디어 보았네요. 요즘 드라마들을 좀 보다보니 궁도 한번 볼까 싶어 그 전에 원작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겸사 본건데, 그리고 지금쯤이면 완결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옘병!! 아직도 안 끝난 겁니까~~~~~~~~~~!!! >_<

뭐 어쨌든 스토리는 상당히 신선했네요.
독특한 설정인데 어색하지 않았고 잘 풀어갔달까요.
앞부분은 확실히 신선했습니다.
입헌군주제.
아직 존재하는 왕실.
그리고 느닷없이 어릴적 할아버지들의 약속으로 하루아침에 세자빈이 되는 채경이 분명 얼마전까지 학교에서 세자를 만나 두근거리고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신의 현재생활을 포기하는게 싫어 누구나 되고싶어하는 동경의 자리임에도 불구, 세자빈따위는 되기 싫어! 라고 외치는 거 하며..
문제는 뒤로 오면서 전형적인 로맨스 물로 흐르고 있어서 좀 빠지직.. 한다는 것.
아니, 사실 캐릭터 자체가 전형적이긴 해요.
천방지축 말괄량이 여주인공은 전형적인 순정만화 주인공 스타일이고
거칠고 무뚝뚝하고 성질 더럽지만 결국은 여주인공을 사랑하게 되고 여주인공에 대해서라면 거의 물불 안 가리게 되고 사소한 것에도 꼭지가 도는 검은머리 남자주인공.
그리고 그러한 남자 주인공과 대립하고 여주인공에게 끌리며, 어느 순간엔가 그 여주인공을 사랑하여 내가 널 지켜주겠노라고 다짐하게 되는 비운의 금발머리(?)남자주인공.
또 저 각 남자주인공에게 필수옵션으로 붙는 그 각 남자주인공을 사랑하는 여자들.
(..여기까지 적다보니 어째 저는 하고많은 만화들 중에 왕가의 문장이 생각나는건지 원..;;)

...설정만으로는 딱 80년대 순정만화입니다. ^^;
진부하려면 한번이 진부해 질 수 있건만 나름 스토리는 잘 풀어나갔달까요, 뒤로 오면서는 점점 그 빨이 사라지고 있지만..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커버할 수 있었던 요소로는 역시 특이한 설정이 아닐가 싶습니다.

읽으면서 잠시 저도 즐거운 상상에 빠졌거든요.
진짜 우리나라에 아직도 임금님이 계시다면.
영국이나 일본처럼 왕이란 존재가 존재하고 정말 경복궁에, 창경궁에, 창덕궁에 사신다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는 거.
..요즘 하두 나라가 멍멍판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정말 저러면 좋을 것 같애!! 라는 생각이 꽤나 진지하게 들더라고요..

17권까지 와서는 캐릭터들도 변했고, 스토리도 상당히 꼬여서 과연 작가가 이걸 어떻게 풀어낼건가 싶기도 한데-빈약한 상상력으로는 결말이야 아무래도 둘이 다시 맺어져서 왕위에 오르고 불쌍한 율이 왕자님은 둘의 행복을 빌어준다~ 가 되긴 할거 같다만 과연 지금 꼬인 스토리를 어찌 풀어낼 건지.. 그리고 17권까지나 왔는데 너무 길어지지 않게 앞으로 한 3권 정도 선에서 끝내줌 좋겠습니다. 20권 넘어가면 이건 너무 질질끄는거라고요~~ T_T

만화를 보고 드라마 캐스팅을 찾아보니 윤은혜, 주지훈의 채경과 신은 궁금한데 율이가 너무 안 이뻐서 (만화보다가 저는 역시 율왕자님 킹왕짱♡이 되어서리) 드라마를 보기가 망설여졌어요. 흑흑..

어쨌든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근래 계속 사극도 보고있어서 그런지 한복이 정겨운 요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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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윙 폭주 이후로 코믹마켓-코미케는 열심히 출석하는 편이었습니다.
몇 해는 여름,겨울 모두 다 가기도 했고, 나중엔 여름 하나라도 가는 편이었고..
그러다 작년엔 처음으로 여름 말고 겨울 코미를 갔었네요.
간다면 여름쪽을 더 선호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쪽이 더 규모도 크고, 서클의 참여도도 더 높고, 또 원래는 여름 코미 하나만 있었고 겨울 코미는 생긴지 몇년 안 되다보니 여름 코미가 진정한 코미케라는 느낌이 들어 좋아했었거든요. 그 더운 여름에 거기 가서 쪄죽을 일 있냐- 라고도 하지만 그래도 전 여름 코미가 좋습니다.

98년 건담윙 폭주 이후로 대수사선-쿠우가-게임쪽-암굴왕-배터리까지 이어지며 그래도 나름 관심가는 장르가 있어서 코미케를 가는 목적이랄까, 노리는 장르가 있었는데 올핸 정말 없네요. T_T
가장 최근 폭주라면 역시 배터리입니다만 이번 겨울코미 가서 직접 확인하고선 건질게 없다는걸 깨닫고 좌절했고, 그 뒤로는 딱히 좋아하게 된 것도 없다보니 올핸 코미케가 다가오는데도 걍 시큰둥~하네요.

좋아하는 장르가 없다보니 혹시 싶어 작가들도 찾아봤는데
참가 안하기, 신간 없음, 관심있는 장르아님 이다보니 정말 올 여름 코미케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엔화도 올랐고, 비행기표도 올라서 어차피 올 여름 일본은 글렀다 하고 있긴 했는데 코미케마저 제 구미를 당기지 못하고 있다보니 시큰둥~을 넘어서 그냥 멍~합니다. 가지 못하는 형편이기도 하니 뭐가 나온대- 라면 또 아아악~~ 가고싶어~ 나 좀 일본으로 던져줘~ 나 좀 일본에 버려줘~ 소리를 할텐데 이번엔 그럴 여지도, 건덕지도 전혀 없다보니 ..심심해요.. T_T

아울러 나의 동인생활도 설마 이걸로 끝..? 싶어서 다소의 위기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나이 들수록 점점 좋아하는 것에의 관심은 식고,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관심사는 안 생기고, 생기는 것 같다 싶어도 아주 잠시-에 불과한 요즘인데 코미케마저도 제 관심사에서 벗어나나 싶은걸 보니, 이러면서 재미없게 나이먹어 가는거야? 싶어 불안해요.
마약같은 것들이 떨어져 나가니 무섭기까지 해요. T_T
폭주하고 싶어요.
아니 폭주는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푹 빠져 즐기고 싶은데 그런게 없어서 슬퍼요.

가능하다면 일년에 한번 코미케 가기-는 유지하고 싶은지라 겨울에 여건이 된다면 가고 싶은데 그때까지 좋아하는 장르가 생기면 좋겠어요.
건담 땡땡이도 도무지 관심이 안 가고, 마크로스 F는 잘하면 생길라나? 싶었는데 생각 외로 제 뒷통수를 끌다 말고, 토가이누도 그 난리를 치더니 두어달 가고 식었어요. 게임도 안하고 있는게 그 증거..;
겨울까진 꼭 좋아하는 장르가 생기길!!
그리고 가시는 분이 있다면 잘 다녀오세요~

얼음집에 한번 올린 포스팅이긴 한데 이곳에도 기록 차원으로 다시 한번..

BL계열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닛타 유카.
봄을 안고 있었다- 라는 나름 불세출의 명작을 내놓았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절애의 뒤를 미묘하게 잇는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많이 듣고, 워낙에 좋다는 사람이 많아 처음엔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서 그딴거 안봐!! 싶었더랬지요. 결국 모리모리상의 폭주를 하게 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만 남들이 많이 거론하는 이유는 알겠더라고요. 보게된 뒤로 드라마시디도, OVA도, 나오는 신간도 나름 꼬박꼬박 챙겨보며 결국은 팬의 대열에 합류했고, 또 좋아하는 작품과 작가가 된게 사실.

7월 초쯤엔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닛타 유카의 일러 도용으로 인해 항의와 작가의 사과문이 뜨면서 그림 정도야 참조할 수도 있지 그거 갖고 그렇게 항의라니.. 작가도 대단하다. 그 정도로 사과하고 자숙한다니.. 역시 물건너 나라는 저런게 참 엄하구나 싶었는데

도용의 흔적들을 보면서 이건 쫌 심했잖아................;; 싶더군요. -_-;;;


슬램 루미츠의 동인지 표지.
기라로쉬 선전지를 트레이스 해서 그려낸 것입니다.
단순 참조가 아닌 트레이스- 였고, 이러한 것이 한 두건이 아니었다는 데에 적잖이 놀라고 또한 실망했습니다.
그동안 만화 봐오면서 꽤 멋진 포즈들을 취하는 것들이 많아서 와아~ 싶었었거든요.
근데 그게 모두 베끼기- 라니 아, 정말 이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름 BL계에선 메이저급인 작가가 이런 짓을.
아니 과거에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것에 동정의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 것은 여기서 직접 보시길.
아주 세세하게 정리가 되어있더군요.
패션 사진 외에 은혼 만화에서 트레이스 한 배경도 있습니다.

덕분에 하루다키는 언제 뒷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군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