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란  I  증상  I  합병증  I  진단  I  예방과 관리  I  저혈당  I  발관리

 

 



☞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당뇨병은 병의 특성상 대개 평생을 두고 일상생활 속에서 혈당을 조절해야 하므로 치료라는 말보다는 관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병입니다.

 당뇨병의 관리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경구혈당강하제복용, 인슐린주사), 정기적 검사 그리고 당뇨병 교육으로 합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많고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자신이 당뇨병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당뇨병은 치료한다는 말보다는 관리한다는 말을 쓰는 경향이 많습니다. 즉 평생을 통해 추구, 관리하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 일반적인 당뇨병 관리의 목표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당뇨병의 자각증상을 경감시키고,
    당과 지방의 신진대사를 개선시키고,
    생산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두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관리 방법을 선택하여 당뇨병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첫째, 당뇨병 교실 등을 통해 수시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당뇨병에 대한 책자를 항상 가까이 해야 합니다.

 둘째,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계획하고 실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

 셋째, 주치의로부터 처방된 식사요법과 혈당강하제 복용 및 인슐린 요법의 약물요법을 정확히 시행합니다.

 넷째, 정기적인 혈당 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 혈당 조절의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섯째, 합병증 예방과 조기 발견에 힘쓰며 합병증이나 다른 질병의 발생시 주치의와 꼭 상의해야 합니다.
 
 여섯째, 담배는 순환장애를 유발하고 혈관합병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금연을 해야 합니다.


☞ 식사요법

 당뇨병은 몸 속의 에너지원인 당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당을 공급하는 식사의 조절이 당뇨병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요법의 기본은 식사를 통해 환자에게 알맞는 열량의 섭취에 있으며 또한 교육을 통해 식사요법을 이해하고, 운동요법을 포함한 다른 치료법들과 조화를 이뤄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장 흔히 사용되는 Broca 변법

이상체중 = (키-100) x 0.9
(단, 키가 150cm이하이면 곱하지 않는다)

 이상체중이 결정되면 이것을 기준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계산합니다.
 

Calories/kg

정적인 경우

적당한 활동

왕성한 활동

비만인

20-25

30

35

정상체중

30

35

40

마른 경우

35

40

45-50

임산부 및 수유부 : 1일 300-500 kcal 추가합니다.

 각 음식의 칼로리를 적당히라도 알아두고 체크해가며 드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관리의 최대 목표가 당뇨병을 조절하여 보다 좋은 건강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면, 식사요법의 목표는 우리 몸의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기 좋게 만드는 동시에 고혈당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식사요법의 기본 설계는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알맞은 열량을 맞추어 드셔야 합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건전한 체력유지를 위한 식생활을 기본으로 하여, 알맞은 칼로리의 섭취를 제1의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3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일입니다.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영양소로서는 당, 단백질, 지방을 3대 영양소라고 부르는데, 당뇨병 환자의 식사에서 3대 영양소의 섭취비율은 전체 열량 중 60%는 당(탄수화물), 20%는 지방, 나머지 20%는 단백질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300mg이하로 줄입니다.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적게 먹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 등을 사용합니다.
 탄수화물(당)의 공급원으로써 단순당(설탕, 과자, 꿀 등)의 섭취보다는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복합 탄수화물인 전곡류로 만든 빵이나 밥, 생과일과 채소, 콩류 등의 섭취를 늘립니다.
 단백질 비율은 총에너지의 15-20%로서 상황에 따라 유동성이 있습니다.

제때에 식사를 해야 합니다.

 식사의 정규성은 정해진 섭취 열량 내에서 끼니마다 일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매끼의 식사시간의 간격을 일정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식 : 10∼ 30%
중식 : 25∼35%
석식 : 25∼35%
간식 :  0∼25%
(간식은 환자의 상태 및 필요에 따라 배치)

기타 음식물들에 대한 주의가 있으셔야 합니다.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증가 시킵니다. 식이섬유소는 인슐린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혈당의 조절이 잘 되게 하고, 공복 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의 수준을 낮추고 체중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소금의 섭취를 줄입니다. 당뇨병과 함께 오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신장염 등의 발병을 줄이거나 악화를 막기 위해 소금을 적게 먹는 습관을 기릅니다.
 술의 양을 줄입니다.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는 없이 열량만을 내므로 영양불균형을 가져오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줄입니다.

올바른 식사습관으로 일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식사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가족과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가?"라고 묻습니다. 물론 당뇨병 환자의 식사가 건강한 사람들의 식사와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환자 자신이 바르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식품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으면 식사요법의 실천에 많은 문제점이 야기됩니다. 식사요법이 효과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사습관으로 보통 식사를 기준으로 하되 최소한의 변화를 줘서 이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됩니다.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을 각 개인이 필요한 당, 단백질, 지방의 영양소 배분과 키, 몸무게, 나이, 성별, 활동량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다음은 식사요법의 시작 단계에서 명심해야 할 실제적인 몇 가지 식사지침입니다.

 매일 세끼의 식사마다 일정한 양으로 천천히 식사한다.
 매일 식사는 일정한 시간대에 한다.
 매일 섬유소가 많은 식사로 잡곡류, 콩과 식물을 이용하고 과일도 쥬스보다는 생과일 및 신서한 채소를 껍질째 먹는다.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한다. 저지방육을 이용하고 지방이 많은 식품은 조리법을 고려한다.(삶기, 철판구이,쿠킹호일로 싸서 굽기)
 만약 본인의 체중이 표준이상이면 체중감소가 필수적이다.
 식사 사이에 공복감을 느끼면 채소류, 맑은 육수, 차 종류, 저열량음료, 물 등의 자유식품을 섭취한다.
 저지방유, 가공두유를 이용하면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외식시에도 식사요법에 적절한 식품을 선택한다.
 술은 혈당조절에 방해가 된다.
 설탕이 많이 든 꿀, 시럽, 쨈, 케이크, 파이, 청량음료 등은 피한다.


☞ 운동요법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당대사가 활발해지며, 근육에서의 포도당 이용이 증가하고 근육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 지방의 이용이 항진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하게 되면 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고 고지혈증(피 속에 지방성분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된 상태)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 운동을 하게 되면 당뇨병 환자의 예후를 나쁘게 만드는 심장질환이나 혈관계통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켜 줍니다.


* 운동요법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면

  첫째, 당대사를 호전시키고,
  둘째, 체중감소와 표준체중의 유지에 도움을 주며,
  셋째, 동맥경화증의 예방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넷째, 약물요법이나 인슐린요법시 용량을 감소시키고,
  다섯째, 생활에 활력과 자신감을 주는데 있습니다.

 운동요법이 모든 당뇨병 환자들에게 위와 같은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의 결과로 당대사가 활발하게 되려면 어느 정도의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제1형 당뇨병과 같이 인슐린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당뇨성 혼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에 의한 갑작스런 혈당의 감소는 저혈당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서도 신장이나 혈관의 합병증 (관상동맥경화증)은 운동에 의한 혈류량의 감소로 합병증 자체가 악화되는 수가 있습니다.
인슐린 부족이 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혈당치가 300mg/dl이상), 운동요법은 오히려 당뇨병을 악화시킵니다.

 운동요법은 환자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운동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로 강도를 높여갑니다. 적절한 운동 계획을 예로 들면 5~10분 정도의 굽혔다 폈다하는 운동을 한 후에 20~30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하여 최대심장 박동수의 75%정도에 이르게 하면 됩니다. 그 뒤에 14~20분간 힘이 덜 들어가는 운동으로 마무리 운동을 하며 서서히 끝냅니다.

당뇨병 환자가 안전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

  
당뇨병 환자는 항상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카드나 팔찌를 지닐 것
  운동중이나 운동 후에 저혈당 증세가 있는지에 주의할 것
  운동중 저혈당 증세를 방지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당분(설탕이나 사탕)을 갖고 다닐 것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더운 날은 운동을 제한하여 탈수를 피할 것


☞ 약물요법

 당뇨병 환자가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어려울 때에 약물의 투여를 고려해야 합니다.
 두 가지 약제가 있는데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와 운동요법 및 경구혈당강하제로 대부분 조절되고 20~25%의 환자만이 인슐린주사가 필요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한 제2형 당뇨병 환자, 5년 미만의 당뇨병 환자, 정상체중 혹은 비만증이 동반된 환자, 인슐린을 맞지 않았거나 40단위 이하로 조절되었던 환자에게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경우는 제1형 당뇨병 환자, 임신이나 수유중인 당뇨병 환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심한 감염증이나 외상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입니다. 이럴 때에는 제1차 약물요법으로 경구혈당강하제보다 인슐린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