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도중의 실험에서 뜻하지 않은 현상을 발견한 외르스테드

 

   그는 실험 강의 도중 어떤 현상을 발견했는데, 그 강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외르스테드는 실험도중에 일어난 현상을 보고 마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당황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외르스테드는 볼타 전지의 발견에 큰 영향을 받고 볼타 전지에 관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는 볼타 전지의 양극과 음극 기둥 양 끝을 잇는 철사에 강한 전류를 흘려 보냈을 때, 원래 북쪽에서 남쪽 방향을 향하는 철사 옆에 나란히 놓인 나침반의 바늘이 철사의 방향과 수직하게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도록 90도 회전한 다음 계속 그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가 철사에 흐르는 전류의 방향을 바꾸니, 나침반의 바늘은 즉시 180도 회전 하는 것이었고, 철사가 놓인 방향에 상관없이 바늘이 철사에 흐르는 전류의 방향에 따라서 철사의 한쪽 옆이나 다른쪽 옆을 향하였다. 바늘이 회전하였다는 사실은 두 질량이나 두 전하 또는 두 자극 사이에 작용하는 것과 같이 단순한 인력이나 척력이 아니고 전류에서 발생한 회전력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나침반의 바늘이 전하에 의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이 회전은 자기적인 효과임이 명백했으며, 그래서 외르스테드는 전류가 자기를 발생시킨다는 올바른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은 과학적, 기술적인 영역을 향한 문을 열어준 대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전기와 자기 분야를 한 분야로 엮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전기와 자기 분야가 독립적으로 연구되고 있었다. 외르스테드의 위대한 발견 이후로 전류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자신의 이름이 전류의 단위로 채택된 앙페르(Ampere)의 뛰어난 업적을 선두로 매우 왕성하게 진행되었다. 외르스테드는 덴마아크에서 태어났으며, 많은 자식들을 부양할 능력이 없던 부모에 의해 친구집으로 보내져서 그곳에서 자랐다.